[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이마케터는 챗GPT와 제너레이티브 AI의 혁신적 잠재력을 알아보는 챗GPT와 제너레이티브 AI: 효율성과 신뢰성의 균형 맞추기"라는 웨비나를 최근 진행했다.
웨비나에서 패널들은 AI가 발전함에 따라 더욱 전문화되어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개인화를 이끌며 소비자, 리테일러, 마케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애널리스트 제레미 골드먼은 "AI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를 한 차원 높여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웨비나에서 제시된 마케팅과 소매업에서 챗GPT와 제너레이티브 AI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다.
1. AI 기업은 호황과 불황을 겪을 것이다
애널리스트 요람 웜서(Yoram Wurmser)는 "우리가 인터넷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전 세계 AI 지출은 전년 대비 300억 달러 이상 증가한 1,540억 달러로 예측된다. 하지만 실적이 저조한 기업을 걸러내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웜서는 "지금 AI 기업들은 황무지나 다름없다. AI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돈을 벌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중 상당수는 차세대 AI로 대체될 수 있는 매우 얕은 기반 위에 구축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2. AI 모델이 더욱 전문화될 것이다
지금은 몇몇 AI 모델이 광범위한 기능을 자랑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개별 시스템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웜서는 "점점 더 큰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델과 상호 작용하는 사람들의 목표에 더 잘 부합하는 더 많은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마케터를 위한 AI 시스템은 클릭이나 전환과 같은 KPI를 유도하고 측정하며 이에 대응하도록 특별히 보정될 수 있다.
3. 일상적인 업무는 AI가 대신할 것이다.
AI는 스프레드시트 작성, 소셜 게시물 및 소매점 목록에 대한 작은 변경 사항 초안 작성, 데이터 수집과 같은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웜서는 "혁신과 생산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웨비나는 AI가 사람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재로서는 확실한 결과는 아니라고 하면서, 기업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해 AI에 의존하고 인간은 AI를 지원하는 단순 업무에 집중할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4. AI는 개인화 및 제품 개발을 강화할 것이다
AI는 고객 정보를 활용하여 매우 구체적인 상품 추천으로 전환하거나 특정 소비자를 위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애널리스트 카리나 퍼킨스(Carina Perkins)는 개인화는 리테일 업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용 사례 중 하나"라고 하며, 인스타카트의 쇼핑 목록 도구, 클라르나의 챗GPT 파트너십, 코카콜라사의 광고 실험을 그 예로 들었다.
AI 개인화는 소비자에게 너무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여 의사 결정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또는 소비자의 욕구를 예측하여 소비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5.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AI 콘텐츠 품질 향상
애널리스트 댄 반 다이크에 따르면 현재 AI 모델에서 즉각적인 글쓰기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반 다이크는 콘텐츠 마케터가 AI로 작업할 때 20년 경력의 마케터처럼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거나 카피는 간결하고 가벼워야 한다고 지정하는 등 프레임워크, 동사 선택, 관점, 세부 사항을 지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추가 설명어가 품질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라고 강조했다.
6. 소비자는 AI 공개를 기대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미 빅테크를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 "이 모든 기업들은 제너레이티브 AI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호작용하는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라고 애널리스트 데브라 아호 윌리엄슨(Debra Aho Williamson)은 말한다.
AI의 유입으로 사람들은 모든 콘텐츠가 어떤 식으로든 AI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되어 신뢰가 더욱 무너질 수 있다. 또는 소비자들이 품질이 낮은 AI 콘텐츠를 아예 무시할 가능성도 있다.
7. AI가 할 수 없는 일의 공백을 인간이 메울 것이다.
AI는 결국 많은 단점을 극복하겠지만, 현재로서는 AI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정확성,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여전히 인간이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챗GPT의 한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이다. 반 다이크는 "챗GPT는 사용자가 제공한 모든 데이터를 소유한다는 점을 매우 명시적으로 드러낸다."라고 말한다. 이는 기업이 고객 정보를 공유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퍼킨스는 "EU와 같이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법이 엄격한 지역의 리테일러에게는 특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규제 당국에서도 이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AI는 표절이나 심지어 "병적인 거짓말쟁이"로 불릴 위험도 있다. 웜서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맞지 않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지는 않은지, 콘텐츠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른 콘텐츠를 표절하고 있지는 않은지 감독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반 다이크는 사용자들에게 AI의 '환각', 즉 완전한 허위와 '알고리즘 편향'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AI가 모든 경우에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다. 퍼킨스는 "이 기술에는 소비자가 약간 좌절하거나 미묘한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감성 지능과 공감 능력도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8. 모든 것을 뒤집어 놓을 Auto-GPT
마케팅 및 리테일 분야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AI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하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입력 없이 또는 거의 입력하지 않고도 AI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Auto-GPT는 사람들이 AI를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dl다. Auto-GPT는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중간 작업을 수행하거나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모음을 생성한 다음 실제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AI 기술을 계속 테스트하면서, 흐름을 계속 주시해야 하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