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중국의 무역 파트너

[인포그래픽] 중국의 무역 파트너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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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 상품 수출국으로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막강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200개 이상의 국가, 지역 및 영토에 걸친 복잡한 무역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통해 동맹국이나 적대국 모두와 중요한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중국 해관총서의 2022년 무역 데이터를 사용, 수입 및 수출을 통해 중국의 상위 무역 국가를 표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중국은 총 3조 5,700억 달러의 수출과 2조 7,1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여 8,570억 달러의 막대한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 2개국 이상에서 제조된 제품의 경우, 중국 자체를 포함하여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작업 또는 가공이 발생한 장소를 원산지로 기록한다.)

또한 234개 국가 및 지역 중 174개 국가 및 지역에서 무역 흑자를 기록하는 등 중국은 압도적으로 많은 무역 파트너와 개별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무역 흑자는 특히 미국과 인도를 포함한 세계 최대 경제 대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두드러지는데, 중국은 각각 4,011억 달러와 1,00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무역 적자 중 상당액은 아시아 주요 경제국과의 무역에서 발생한다. 가장 큰 적자는 대만으로, 주로 집적 회로 수입에서 비롯된다. 중국은 또한 아시아에서 각각 2위와 4위의 경제 대국인 일본(-119억 달러)과 한국(-378억 달러)과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전자제품과 기계류 수입에 기인한다.

중국의 다른 무역 적자는 전략적 수요 충족에서 비롯된다. 예를 들어, 중국은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등 산유국과 적자를 보고 있다. 또한 철, 금, 리튬, 액화석유가스 등 원자재의 주요 공급국인 호주와도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중국의 무역 관계는 단순한 경제적 고려 사항을 넘어 역사적, 지정학적, 전략적 요인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시장에서 대만의 중요한 역할은 대만을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논쟁거리도 만들고 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향후 주요 무역 파트너가 될 개발도상국과의 무역 수지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그리고 잠재적으로 약화됨에 따라) 동맹국 및 잠재적 적국과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강조했다.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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