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스트 쿠키 시대의 브랜드를 위한 광고 측정 도구 론칭

구글, 포스트 쿠키 시대의 브랜드를 위한 광고 측정 도구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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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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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구글은 마케터의 자사 데이터와 연결되며 곧 쿠키가 사라질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광고 측정 도구 "구글 애즈 데이터 매니저(Google Ads Data Manager)"를 공개했다.

타사 쿠키 및 기타 온라인 추적기 사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인터넷 광고 규칙에 따라 퍼스트파티 데이터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음에도, 구글은 여러 채널에서 퍼스트 파티 데이터에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액세스하고 통합하고 있는 마케터는 1/3 미만이라고 전했다. 

애즈 데이터 관리자는 자사 데이터 연결 관리와 팀의 ​​해당 데이터 사용 프로세스를 단순화하여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협업 인터페이스를 통해 분석가는 새로운 데이터 연결을 생성할 수 있으며, 마케터는 개별 데이터를 적용하여 전환을 측정하거나 관련성 높은 광고로 잠재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연결을 만들려면 엔지니어나 분석가가 사용자 지정 쿼리 등의 작업을 중복해야 했다. 구글 애즈 데이터 관리자는 현재  구글 제품의 작동 방식을 바꾸지는 않지만 사용 방식을 간소화하며, 코드 지식이 거의 필요하지 않거나 전혀 필요하지 않으므로 마케팅에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한 작업량이 줄어든다고 구글은 밝혔다.

이에 구글 광고의 제품 및 측정 책임자인 카말 자나르단(Kamal Janardhan)은 새로운 도구는 마케터가 구글 자산 전반에서 실행되는 광고 캠페인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면서 "자사 데이터는 변화하는 개인 정보 보호 환경에서 내구성이 뛰어난 리소스로 애즈 데이터 관리자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염두에 두었을 뿐 아니라, 데이터 제약의 진화와 쿠키 사용 중단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특히 내년에 구글 크롬은 웹 브라우저에서 타사 쿠키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동의하에 수집된 소비자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다. 이제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제도에 따라 구글이나 메타와 같은 기업은 단순한 측정 기법을 통해 광고의 가치를 입증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마케터들은 어떤 광고 형식과 캠페인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가시성을 잃었다.

새로운 측정 플랫폼을 통해 마케터는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가져와 구글의 데이터와 대조하여 캠페인의 결과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케터는 세일즈포스와 같은 마케팅 기술 제공업체를 통해 실행하는 고객 관계 관리 플랫폼의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오늘날 브랜드와 광고회사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고객 정보를 구축하고 보관하기 때문에 마케팅 캠페인에서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기가 어렵다. 구글 애즈 데이터 관리자는 구글 태그와의 고객 상호 작용 측정부터 웹사이트 외부에서 발생하는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간소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은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커넥터를 구축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제품 관리 부문 선임 디렉터인 Gabe Joynt는 "이를 통해 고객이 글 광고를 사용하여 고객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고객들은 구글의 광고 생태계 전반에서 손쉽게 잠재고객을 활성화함으로써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의 통합 데이터와 인사이트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구글은 새로운 측정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파트너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구글은 이 서비스가 크고 작은 광고주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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