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로 유명한 박카스, “공감과 위로”로 소비자 반응 이끌어

광고로 유명한 박카스, “공감과 위로”로 소비자 반응 이끌어

  • 김민지 인턴 기자
  • 승인 202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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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김민지 인턴 기자] 동아제약에서 출시한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광고로 유명하다. 제품이 잘 알려진 것과 더불어 ‘광고 맛집’으로 소문난 이유는 무엇일까.

2012년부터 2014년에는 ‘대한민국에서 OOO로 산다는 것’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모, 자식, 엄마 등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피로를 영상으로 표현했다. ‘풀려라, 5천만! 풀려라, 피로!’라는 문구를 활용해 전 국민의 피로를 풀어준다는 의미를 포함했다.

2015년에는 ‘OO회복은 피로회복부터’를 활용했다. 애정회복, 대화회복 등 일상생활에서 회복이 필요한 부분을 피로와 연관해 표현했다.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피로가 쌓인 사람들에게도 피로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2016년부터 2018년에는 나를 아끼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엄마 편, 콜센터 편, 최고의 승진 편 등을 제작했다. 각 영상에는 힘든 상황을 언급하며 나를 아끼기 위해, 나를 위해 박카스를 샀다는 것을 언급했다. 피곤하고 힘든 나를 위해서 박카스를 먹는다는 것을 표현했다.

2019년 ‘시작은 피로회복부터’로 소방관 편, 회사원 편, 심리학과의 피로 편 등이 있다. 이 영상에는 풀려야 할 건 따로 있지만, 우선 박카스로 피로회복부터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황별로 직접 풀려야 하는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어서 더 큰 공감을 줬다.

2020년은 ‘당신의 피로회복제 박카스’는 바다 편, 젊음 지킬건 지킨다 편 등이 있다. 피로가 모여 바다를 회복하고, 젊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당신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1년에는 ‘우리에겐 회복하는 힘이 있습니다’로 모두의 피로를 위해 편, 괜찮아 잘될거야 편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진, 구급대원 등을 보여주며 우리 모두의 피로를 풀기 위해 박카스는 달리고 있으며, 회복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2022년에는 ‘대한민국 피로회복제, 박카스’로 선생님 편이 있다. 이 광고는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TV영상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모두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학교 가기 싫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선생님이라는 직업의 힘듦은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다시 힘내기 위해 박카스로 회복하는 것을 보여준다.

2023년에는 ‘늘 당신 곁에, 박카스’로 60주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2023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 시상식에서 제약바이오산업 광고부문 대상을 받았다. 1960년대 대한민국 시절부터 지금의 대한민국(우리)이 되기 위해서는 각자 자리를 지켜준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박카스 광고는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직업, 상황 등 소비자들이 겪고 있거나 겪었던 일을 중점으로 피로회복 상황을 보여준다. 피로를 느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공감하는 광고인 것이다. 해당하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그에 대한 소비자들의 공감도 더 크게 일어난다. ‘나도 이런데’, ‘이제 진짜 현실적인 상황이지’와 같은 공감은 그 광고에 이입할 수 있도록 작용했다.

상황에 공감해서 표현하며 위로도 해준다. 일방적 상황 묘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실제로 내 상황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고 위로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며 감동 등 감정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다.

박카스의 광고는 공감과 위로를 통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동아제약은 꾸준히 박카스 29초 영화제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박카스의 광고 캠페인은 어떤 공감과 위로를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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