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피자헛, 밸런타인데이 이별에 '굿바이 파이'를 배달한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피자헛, 밸런타인데이 이별에 '굿바이 파이'를 배달한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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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피자헛이 이별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파트너에게 피자를 보내자는 내용의 발렌타인데이 캠페인으로 최근 소셜 AOR로 선정된 미스치프의 첫 번째 작품을 공개했다.

'굿바이 파이'라고 불리는 이 피자는 그냥 피자가 아니다. 새로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핫허니 피자로, 매운 소식을 달콤한 방식으로 전달하기에 완벽한 선물이라고 피자헛은 설명한다. 

발렌타인 데이는 종종 로맨스의 열광적인 날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가슴 아픈 날로 가득 차 있습니다. 피자헛에 따르면 45%의 사람들은 발렌타인데이 전에 관계를 끊는 것이 더 낫다는 데 동의한다. 실제로 피자헛의 캠페인이 시작된 발렌타인데이 전 화요일은 일년 중 사람들이 가장 자주 헤어지는 날이기 때문에 '빨간 화요일'로 알려져 있다.

피자헛은 소비자들이 어색한 이별 대화를 건너뛸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핫 허니 "굿바이 파이"를 출시했다. 2월 6일부터 14일까지 이별의 아픔으로 악명 높은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3개 도시에서 굿바이 파이를 굿바이파이닷컴에서 살 수 있다.

굿바이 파이는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맞춤형 포장에 담겨 배송되며, 상단에 곧 헤어질 전 애인의 이름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참여 도시 3곳 외의 소비자들은 동일한 마이크로사이트를 방문하면 핫허니 피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프트 카드 링크와 함께 미래의 전 애인에게 보낼 이별 문구를 작성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물론 제한된 수량만 살 수 있다.

미스치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다나 벅혼(Dana Buckhorn)은 "발렌타인데이는 데이트에 있어 절대적인 지뢰와도 같은 날이다. 상대에게 선물을 사줄 만큼 진지한지, 아니면 중요한 날 직전에 관계를 끝낼 만큼 뻔뻔한지 결정해야 한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피자헛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문화적 진실을 활용하고 그 패배를 승리로 바꾸고 싶었다. 투기꾼이 직접 소식을 전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투기당한 사람은 핫허니 피자를 공짜로 받아 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 놀랍게도 피자가 모든 문제를 다시 한 번 해결해 준다."라고 덧붙였다.

피자헛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린제이 모건(Lindsay Morgan)은 "핫허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리 팀원들이 가장 많이 테스트해달라고 요청하는 메뉴가 되었으며, 핫허니를 새로운 메뉴로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굿바이 파이 출시를 통해 달콤함과 매운맛의 완벽한 조화를 실생활에 적용하여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달콤한 방법으로 매콤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핫허니 피자는 2월에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GSD&M의 "Pizza wHut!?" 캠페인에서 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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