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AI와 KI의 대결, 승자는?

[해외 크리에이티브] AI와 KI의 대결, 승자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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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하인즈 브랜드 런처블의 제품 던커블(Dunkables), AI와 아이의 상상력 대결을 담은 캠페인 공개
출처 Youtube 캡처
출처 Youtube 캡처

[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브랜드 런처블(LUNCHABLES)이 광고회사 Goodby Silverstein&Partners와 협업한 신규 캠페인에서 AI와 아이의 상상력 대결을 성사시켰다. 던커블의 아이와 생성형 AI에게 각각 제품 던커블(DUNKABLES)의 "모차 스틱(Mozza Sticks)이나 프레첼 스틱(Pretzel Twist)으로 멋진 것을 만들어달라"라고 요청했다.

결과는 매우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AI는 고퀄리티의 제품을 생성했지만, 상상력은 부족했다. AI의 이미지는 결국 '음식'의 범주 밖으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달랐다. 아이들은 상상력 풍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프레첼 닌자(pretzel ninjas), 모차렐라 잠수함(mozzarella submarines), 마리나라 문어(marinara octopus) 등 새로운 제품들이 탄생했다. 나아가 프레츨 닌자가 땅콩버터를 내뿜는 드래곤과 싸우는 모습을 상상했다. 이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인공지능과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임이 증명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아이와 AI가 만든 작품은 오스틴, 텍사스, 로스앤젤레스 박물관의 야외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부모에게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이 아이들의 어린 시절에 두려운 존재는 아님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나아가 던커블을 아이의 타고난 상상력을 촉발할 협력자로서 자리매김하려 한다.

추가로, 런처블은 대회를 개최하여 '최고의 상상력'을 찾을 예정이다. 주제는 던커블의 제품인 "모차렐라 스틱이나 브레첼 트위스트로 기상천외한 것을 상상하기"로, 5세~13세 사이의 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시카고에 있는 런처블 본사 방문의 기회, 향후 던커블 캠페인의 소셜 콘텐츠 제작 참여권, 1년간 제품 무료 증정권 및 1,5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런처블의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인 알리사 시세로(Alyssa Cicero)는 "어린이는 우리 시대에 가장 창의적인 세대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들의 창의력을 자사의 새로운 던커블 제품에 사용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어린이들은 스낵을 단지 먹기만 하지 않으며, 스낵 주변에 있는 전체 우주를 상상한다. AI 기술이 일상에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아이들에게 에너지에 필요한 연료 이상의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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