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는 이제부터는 오레오 메뉴입니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는 이제부터는 오레오 메뉴입니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24.04.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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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 햄버거 메뉴(hamburger menu)를 오레오 메뉴(oreo menu)로 명명하다
출처 oreomenu.com
출처 oreomenu.com

[ 매드타임스 이지원 기자] 수평선 3개를 그은 형태인 아이콘 '☰'는 메뉴 아이콘으로, '햄버거 메뉴(hamburger menu)'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 별칭은 빵과 패티를 연상시킨다는 단순한 이유로 1981년부터 사용되었다. 별 탈 없이 오래도록 쓰여온 이 별칭에 오레오가 새로운 별칭인 '오레오 메뉴(oreo menu)'를 제안했다. 햄버거보다는 오레오 과자를 2단으로 쌓은 모습이 더 어울린다는 이유에서다.

오레오는 '오레오 메뉴'라는 브랜드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소개 영상과 프로모션 사이트를 공개했다. 사이트 속 ‘☰’을 누르면 나오는 카테고리명(About, All new, FAQ, Home, Plus 등)을 프로모션 사이트(oreomenu.com)에 입력하면, 크로거(Kroger)에서 할인된 가격에 오레오를 구매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카테고리 명도 해당 카테고리 명이 있는 URL을 입력하면 승인된다.

오레오 브랜드를 소유한 모덜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의 고객 마케팅 담당자인 질리안 두로자이예(Jillian Durojaiye)는 "VML 덕분에 브랜드는 일상적인 온라인 서핑 경험을 쿠키를 얻기 위한 즐거운 보물찾기로 바꾸었다. 이와 같은 협업은 전통적인 고객 마케팅 전략의 영역을 계속 독려하는 양상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인플루언서 콘텐츠,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 마케팅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오레오는 소비자의 행동 유도를 위해 다양한 엑티베이션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작년 바코드의 선이 오레오 모습을 연상한다는 점, 우유와 오레오가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 있는 조합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우유의 바코드를 입력하면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오레오 코드(Oreo Codes)>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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