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뉴질랜드 유방암 재단 x 오길비, '징후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뉴질랜드 유방암 재단 x 오길비, '징후는 어디에나 있다' 캠페인 론칭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4.04.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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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여성들은 유방조영술의 필요성을 알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때가 있다. 오길비 뉴질랜드는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 전역에서 유방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여성의 눈앞에 가져다놓았다. 뉴질랜드 유방암 재단(BCFNZ)의 유방조영술 알림 캠페인 "징후일지도 몰라(Maybe it's a sign)"를 론칭한 것.

"징후일지도 몰라" 캠페인은 전국 곳곳에 유방과 유사한 물체의 이미지를 배치하고 간단한 행동 유도 문구를 담은 소셜 필름을 제작하여 상시 유조영술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길비 뉴질랜드 ECD 크리스털 나이트(Kristal Knight)는 "유방조영술은 무섭고 불편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유방조영술이라는 불편한 주제를 가벼운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유방과 유사한 모든 사물에 미디어 도달 범위를 효과적으로 확장하여 항상 상기시키는 캠페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음에 과일 그릇을 볼 때 라임이 유방 촬영을 예약하라는 힌트를 주는 건 아닌지 궁금해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BCFNZ의 최고 경영자 아린 레이너(Ah-Leen Rayner)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유방조영술을 받는 여성의 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여전히 참여율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레이너는 "많은 여성들이 봉쇄 기간 동안 검진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유방조영술을 받지 못했고, 더 긴급한 건강 문제가 있을 때는 유방조영술의 우선 순위가 낮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매일 평균 9명의 뉴질랜드 여성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유방조영술을 통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쉽게 공유되고,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연중 내내 행동 변화 메시지를 지속하는 캠페인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검진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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