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2019, 첫 그랑프리 수상 캠페인은?

칸 2019, 첫 그랑프리 수상 캠페인은?

  • Kate 기자
  • 승인 2019.06.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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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Cannes - 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칸 국제광고제 (2019 Cannes Lions Festival)에서 수많은 출품작들 중에 옥외광고(Outdoor) 부문에서 첫 프랑프리 수상작품이 발표되었다. 역시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나이키의 "Dream Crazy" - 콜릭 캐퍼릭을 주인공으로 했던-캠페인이었다. 칸느의 첫 그랑프리 수상의 영광은 나이키를 담당했던 위든앤케네디(Wieden+Kennedy)가 가져갔다.  
옥외광고 부문의 심사위원장인 존 패트루이스(John Patroulis)는 "나이키가 쉽게 넘을 수 없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몇년간의 광고들 중에 '가장 상징적인 의미(iconic image)를 담은 이미지'라고 언급했다. 옥외광고 중에 이만큼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을 찾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옥외광고의 영문카피는 "Believ in something, even if it means sacrificing everything" 이다. 어떤 신념이나 꿈을 위해, 때로는 희생이 필요하더라도 끝까지 가야한다는 도전의식을 고취하는 메시지다.

출처 : ADWEEK 콜릭 캐퍼릭이 주인공인 옥외광고

위든앤케네디에서 나이키를 담당했던 Creative Director 라이너 오루크(Ryan O'Rourke)는 "나이키는 오랜 기간 선수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 그리고 선수들의 의견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그런 캠페인들 중에 가장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었다. 특히 선수들이 어떤 장애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의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고 말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콜릭 캐퍼릭

이 옥외광고의 스토리는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경기 전 미국의 국가가 나오는 순간에도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하지 않았던 풋볼선수(미식축구) 콜린 캐퍼릭의 행동을 지지하는 것이다.  

출처 ADWEEK 나이키 옥외광고

나이키는 올해 30주년 기념광고로 콜릭 캐퍼릭을 지지하면서 그를 주인공으로 한 Dream Crazy 캠페인을 선보였다. 올해 Diversity(다양성)이라는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칸 라이언즈에서도 나이키의 드림 크레이지에 손을 들어주었다. 앞으로도 각 부문마다 어떤 새로운 그랑프리 캠페인이 탄생할지 기대해 본다.

 

기사출처 : AD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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