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디지털마케팅은 데이터에 바탕을 둔 고객경험 분석이 중요

2020 디지털마케팅은 데이터에 바탕을 둔 고객경험 분석이 중요

  • 최영호 기자
  • 승인 2019.11.1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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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쌀쌀한 저녁, 논현동 아이파트너즈 대강당은 마케팅 관련자로 꽉 채워졌다. 디지털마케팅연구회에서 개최한 '2020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분석 및 전망 오픈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인사말하는 신원수 온라인광고협회 부회장
인사말하는 신원수 온라인광고협회 부회장

온라인광고협회 신원수 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포럼은 1부 '2020년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및 10대 키워드'와 2부 '2020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이슈 토론'로 진행됐다. 

2020년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조사 분석 결과 발표
2020년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조사 분석 결과 발표

1부 "2020년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및 10대 키워드"에 대해서는 디지털이니셔티브 그룹 김형택 대표가 발표했다. 10대 키워드로는 △디지털마케팅매니지먼트 △컨시어지 마케팅 △미디어믹스컨버전스 △다이렉트 컨슈머 채널 △미디어 커머스 △버티컬소셜 △SOGV(Share of Good Voice) △UGC 동영상마케팅 △ 인플루언서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콜레보레이션 등이 선정됐다.

2020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이슈 토론에 참가한 이구환 부사장, 강은경 이사, 박선미 상무, 이준용 상무, 박성조 대표 (왼쪽으로부터)
2020년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주요 이슈 토론에 참가한 이구환 부사장, 강은경 이사, 박선미 상무, 이준용 상무, 박성조 대표 (왼쪽으로부터)

2부는 이구환 데일리블록체인 부사장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 모두 2020년이 녹녹치 않을 것을 예상하면서, 각자 분야의 이슈와 핵심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선 강은경 코카콜라 이사는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2020년 코카콜라 마케팅의 키워드로 "데이터,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를 제시하며, 브랜드 엣지를 더욱 뾰족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코크플레이 앱을 통해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시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강은경 이사
강은경 이사

박선미 대홍기획 상무는 "효율"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고, 업무 방식,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데이터는 단순히 수집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분석하여 크리에이티브까지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브랜딩과 퍼포먼스의 결합이 중요한 포인트라 말했다.

박선미 상무
박선미 상무

나스미디어 이준용 상무는 "카오스와 크로스"를 2020년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광고주, 대행사, 미디어, 이용자 모두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회사 차원에서 단편화된 전문성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준용 상무
이준용 상무

글랜스TV 박성조 대표는 2020년의 키워드로 "콘텐츠, 채널, 크리에이터"를 제시했다. 또한 IP 특히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 IP를 주목하고 있으며, 구독과 팬베이스 마케팅을 통한 충성도 높은 구독자를 만드는 것과 크리에이터와 구독자간의 공진화를 중요한 포인트로 이야기했다.

박성조 대표
박성조 대표

토론자들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2020년은 무엇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과 함께 브랜드나 콘텐츠의 진정성이 중요하게 부각될 것으로 예측하며, 고객경험 분석을 강화할 것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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