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급변하는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시장,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KISDI] 급변하는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시장,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2.24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와 OTT 서비스 이용” 보고서 발표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최근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와 OTT 서비스 이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와 OTT 서비스 이용 여부와 주 이용매체에 대해 조사, 분석했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이용자 분석

우선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따르면 작년 10명 중 3명은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이용자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는 동영상/영화, 음악, 게임 순으로 이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 대비 2019년 기준 온라인 뉴스/잡지/E-book, 동영상/영화의 이용자 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는 전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연령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교육 동영상은 18세 미만의 연령층에서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이용 시 주로 이용하는 매체로는 스마트폰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노트북과 태블릿PC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이용자 비율이 증가한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가 동영상/영화와 TV프로그램인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이용 시 주로 이용하는 매체는 성이나 연령 관계 없이 모두 스마트폰이지만, 연령대가 낮을수록 노트북이나 태블릿PC의 이용자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OTT 서비스 이용

OTT 서비스의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약 41.03%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약 10.45% (전체 응답자의 약 4.29%)는 월 정액제로 이용하거나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OTT 서비스 이용 경험 여부와 유료 서비스의 이용자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료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의 비율은 25세 이상 34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OTT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과 유료 OTT 서비스 이용자의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 월 500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월 2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소득자보다는 OTT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비율과 유료 OTT 서비스의 이용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OTT 서비스의 이용 특성에 따른 선호 TV 방송 프로그램의 장르는 유료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응답자들은 드라마, 쇼/오락을, 무료 OTT 서비스의 이용자의 경우 뉴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