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한화그룹 '클린업 메콩' 및 현대차 '스마트 파크' 등으로 ‘뉴욕페스티벌’ 본상 13개 수상

이노션, 한화그룹 '클린업 메콩' 및 현대차 '스마트 파크' 등으로 ‘뉴욕페스티벌’ 본상 13개 수상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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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8개 수상
서울 본사 8개 수상, 한국 소재 광고회사 가운데 최다 수상 기록
“앞으로도 독창적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벅찬 메시지를 전할 것”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이사 안건희, 이하 이노션)는 ‘2020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International Advertising Awards)’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8개 등 총 1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금상은 ▲한화그룹 <클린업 메콩(Clean Up Mekong)>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스마트 파크(Smaht Pahk)> 등이며, 은상은 ▲현대카드 <내 꿈은 컬러꿈>, 동상은 ▲현대차 <리어뷰모니터> ▲기아자동차 독일법인 <그래니스(Grannies)>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 <프린티드 바이 파킨슨(Printed By Parkinson's)>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PR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한 한화그룹 <클린업 메콩>은 베트남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시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아웃도어,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전략 부문 등에서 동상 5개를 추가 수상했다.

이노션과 한화그룹은 메콩강 일대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작동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선박인 ‘솔라 보트’ 2대를 제작했다. 지난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하고 운영을 개시한 솔라 보트는 어떠한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고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연간 200~220톤의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특히 이 캠페인은 광고주와 광고회사가 머리를 맞대어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접목시킨 친환경 선박을 직접 제작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4분 50초 분량의 <클린업 메콩> 영상은 기획의도부터 친환경 선박 제작 과정, 수상 쓰레기 문제 및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현지인 인식제고 캠페인까지 전 과정을 담았다.

2020년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 공개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2위를 차지한 현대차 미국법인 <스마트 파크> 캠페인은 촬영기술 부문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획득했다.

이노션 미국법인이 제작한 이 광고는 보스턴 출신의 유명 배우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 레이첼 드래치(Rachel Dratch)와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전설 데이비드 오티즈(David Ortiz) 등이 등장해 쏘나타의 무인 스마트 주차 기능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재치있게 연출했다.

이노션이 수상한 본상 13개 중 8개는 서울 본사가 제작했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를 포함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에서 한국 소재 광고회사 가운데 최다 수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국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또 한번 과시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은 이번 뉴욕페스티벌 수상을 통해 촬영기술,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전략 등 광고회사의 고유 역량에 대한 우수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와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벅찬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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