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위기를 넘겼나?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위기를 넘겼나?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5.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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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atista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되던 3월 중순, 증시는 20% 이상 폭락했다. 한동안 증시는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나스닥은 2020년 손실을 모두 회복했으며, 다우 존스와 S&P 500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금요일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미국 노동통계국은 전후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발표했다. 4월 2,000만명이 넘게 실직했지만, 주식시장은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이런 미국 증시에 대해 두가지 시각이 존재한다. 우선 증시는 경기를 2~3개월 정도 선행하고 있기에, 최근 랠리가 빠른 회복을 보일 것이다는 시각. 반면, 시장이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곧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4만3000건에 달했던 3월 23일 미국 증시의 3대 지수 모두 바닥을 쳤다. 그 후, 코로나는 더 악화되어 5월 11일 현재 130만 명의 미국인이 감염되고 8만 명의 목숨이 사라졌다. 한편 나스닥, 다우, S&P 500 지수는 3월 23일 이후 모두 30% 이상 상승하며,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보인다.

미국 경제와 증시가 어떤 식으로 나갈 지 예상하기 어려지만, 계속 추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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