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요정의 SEO 가이드] 웹페이지마다 이름을 부여하자 : Title & Description Tag

[검색요정의 SEO 가이드] 웹페이지마다 이름을 부여하자 : Title & Description Tag

  • 이환선 칼럼리스트
  • 승인 2020.06.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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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사용자는 검색결과 화면의 모든 페이지를 방문하지 않는다. 검색결과화면에 노출된 정보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찾는 정보와 관련성이 높아 보이는 페이지들을 선별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림설명 : 원피스 만화의 정보를 찾는 사용자라면, 의류 원피스와 관련된 링크는 검색 1면에 노출되어 있어서 클릭하지 않을 것이다

검색결과화면에 노출되는 페이지의 정보는 3가지이다. URL, 제목, 그리고 설명글. URL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 우리가 사용자를 위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는 제목과 설명글이다.

제목과 설명글은 검색광고의 제목 및 설명글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첫번째는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것. 한 화면에서 경쟁하는 10개의 콘텐츠 중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의도와 관련 있는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또한 사용자의 방문 만족도를 높여준다. 의류 원피스 정보를 찾는 사람이 원피스라는 제목을 보고 페이지를 방문한들, 그 페이지가 청바지를 다루고 있다면 바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어야 한다. 

아래의 예를 보자.

여성복 브랜드의 자사 쇼핑몰은 모든 페이지가 동일한 제목을 갖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클릭 이전에 해당 페이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설명글은 별도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페이지 내의 랜덤한 텍스트를 긁어다 보여준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관련 페이지들은 방문 전 각 페이지의 정보를 짐작할 수 있다.

해당 정보들은 meta title과 meta description이라는 태그를 각 페이지 소스 내에 넣어서 관리할 수 있다. 

제목과 설명글에 대한 기본적인 규칙 및 팁은 아래와 같다.

1. 모든 페이지는 반드시 독립된 제목을 가져야 한다. Google Analytics에서는 페이지명 기준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또한 독립된 페이지 제목은 웹접근성 강화 인증시 대상 항목이기도 하다.

2. 모든 페이지는 가급적 독립적 설명글을 제공해야 한다. 설명글은 제목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보다 긴 정보를 다루며 각 페이지의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단, 웹접근성 강화 인증 대상도 아니며, 모두 독립적인 설명글을 가질 필요는 없다.

3. 검색엔진에서 허용하는 길이 내로 작성하여 중요한 정보가 “…”으로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검색엔진의 허용 길이는 시기 및 언어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그때그때 검색하는 것이 좋다.

4. 개별 페이지의 제목 및 설명글은 브랜드의 슬로건 등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페이지 내 정보를 다룬다. 온라인 신청, 쿠폰증정, 매뉴얼 다운로드 등 기능이나 광고에서 흔히 사용되는 CTA를 넣어도 좋다.

 


이환선 BALC. In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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