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OTT 동영상 콘텐츠 소비 시간, 올해 처음으로 1시간을 넘어선다

미국 OTT 동영상 콘텐츠 소비 시간, 올해 처음으로 1시간을 넘어선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0.06.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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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마케터
출처 이마케터

올해 미국에서 구독형 OTT 동영상 콘텐츠의 일일 평균 소비 시간은 2019년보다 23.0% 증가한 62분을 넘어설 것으로 이마케터는 최근 예측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0% 성장했던 2019년보다 급증했다.

이마케터는 구독형 OTT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다. 

1. 프리미엄 콘텐츠가 풍부한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 출시 

Disney, NBC 및 HBO Max (WarnerMedia) 등과 같은 미디어 대기업은 자사의 거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OTT에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Apple TV+와 Quibi와 같은 플랫폼은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2. 재택 명령에 따른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 콘텐츠 소비 시간의 급증

Netflix에서의 일평균 소비 시간은 19년보다 16% 증가한 30분을 넘어설 예정이다. Netflix와 Hulu 다음으로 세 번째로 인기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인 Amazon Prime Video는 일평균 19.1 % 증가한 9분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코드 커팅이 가속화됨에 따라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구독형 OTT로 전환 

라이브 스포츠의 취소 및 실업 증가로 인해 일부 소비자는 케이블 가입을 취소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Business Insider Intelligence Coronavirus 소비자 설문 조사 응답자의 9.2%는 이미 지불을 취소했거나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실시됐으며 성별, 연령, 소득, 생활권 등에서 미국 인구와 닮았다. 이들 소비자 대부분은 기존 TV를 디지털 동영상으로 대체, 구독형 OTT 콘텐츠 소비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구독형 스트리밍은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 동영상을 소비하는 가장 인기 있고, 22년에는 일평균 소비시간이 70분에 이를 것이다. 이는 일평균 130분씩 디지털 동영상을 사용하는 시간의 약 54%에 달한다. 

이마케터는 2022년 이후 성장 여지는 있지만, 디지털 동영상을 소비하는 시간은 결국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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