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651편 발표

2020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651편 발표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8.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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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부산국제광고제가 본선에 진출한 총 1,651편(광고인 1,490편, 일반인 161편)의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60개국 20,028편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되었으며, 57개국 184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이 선정되었다.

광고인 부문에서 국가별로는 호주가 203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169편, 아랍에미리트 153편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국은 107편이 진출했다. 부문별로는 작년과 같이 필름(Film) 부문이 246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스페셜로 신설된 피벗(Pivot) 부문에서도 53편이 올랐다.

본선 진출작은 앞으로 두 번의 본선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게 된다. 또한, 각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되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공 부문의 ‘올해의 그랑프리’는 각 1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 받는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2020 부산국제광고제의 주제 Re:AD(광고를 다시 생각하고, 재정의하고, 새롭게 디자인하라)와 같이 광고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는 캠페인들이 다수 출품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광고산업과 크리에이티브 변화상을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예상보다 많은 광고캠페인이 출품된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2일 예정되었던 위너리스트 발표 일정을 보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9월 7일(월)로 연기한다. 자세한 일정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www.adstars.org)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본선 진출 작품이다.

1. 금환일식을 이용한 마스터카드 캠페인 “Astronomical Sales” (맥캔 월드그룹 MENA/아랍에미리트)

마스터카드는 일식 현상을 이용하여 일식의 단계에 따른 할인을 제공했다. 할인율은 일식 현상에 따라 변경되었고, 일식이 마스터카드 로고를 형성하는 그 순간에 구매를 한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보상을 제공했다.

2.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준 타이항공 캠페인 “THAI STAY HOME MILES EXCHANGE” (원더맨 톰슨 타일랜드/태국)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은 항공업계. 타이항공은 마일리지 방식을 전환하여 집에 머무른 사람들에게 마일리지를 주며 격려했다. 집 반경 100M 이내 4시간을 머물면, 1마일이 적립된다.

3.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창조하는 삼성전자 캠페인 “Galaxy Graffiti” (제일기획/한국)

삼성전자는 지역 거리 문화와 삼성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만들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디지털 화면에 원하는 그래피티를 그릴 수 있고, 독특하고 즐거운 고객 경험을 제공했다.

4. 42년의 감동 스토리를 담은 대만 슈로더 장편 캠페인 “Time will tell” (덴츠 타이완/대만)

투자비율이 높은 대만, 하지만 사람들의 단기적 이익 추구를 전환하기 위해 투자 가치를 시간의 가치와 연결하여, 11분의 영상 속에 42년의 약속과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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