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트렌드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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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3.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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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가 선보인 NFT 아트 "CryptoCrisp"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타코벨, 피자헛, 프링글스, 차밍. 이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바로 NFT 아트를 선보인 브랜드들이다.

타코벨

타코벨은 이더리엄 기반의 NFT 거래 플랫폼 라리블(Rarible)를 통해 타코를 테마로 한 GIF와 이미지, 짧은 동영상으로 된 NFT 아트 25개를 판매했다. 0.001ETH(약 1.79 달러)에 시작된 입찰가는 경매가 진행되면서 최고 0.4WETH(약 700 달러)까지 치솟았고, 판매 개시 30분 만에 매진됐다.

Pizza Hut Canada

피자헛 캐나다는 세계 최초의 NFT 피자 '1 바이트 인기 메뉴(One Byte Favourites)'를 선보였다. 피자헛은 라리블에서 피자 한 조각을 매일 점심시간에 '1 바이트 즐겨찾기' 피자를 제공한다. 최초 입찰가는 0.0001 이더리엄인데, 이 가격은 실제 피자 한 조각에 해당되는 가격을 추산, 책정한 것이다. 피자헛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와이안, 페퍼로니, 캐너디언 및 마르게리타 피자가 제공된다. 피자헛 최초의 NFP 페퍼로니 한 조각은 9162.79달러에 낙찰됐다. 피자헛 NFP를 구매한 사람은 평생 동안 디지털 피자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피자헛의 설명이다. 

프링글스는 회전하는 금으로 도금된 프링글스 캔의 6 초 비디오 클립와 함께 "최신 Pringles 맛을 소개한다. 클립토크리스프(CryptoCrisp), 아티스트 #VasyaKolotusha가 만든 독점적인 #NFT 맛이다. 50개만 존재하고 프링글스 캔 가격에서 시작한다. 링크를 클릭하여 *디지털 핸드*를 하나로 얻어라!"고 트윗을 올렸다. '크립토크리스프'라고 불리는 이 가상의 맛에 대한 입찰은 레어러블에서 이더리움 암호화폐로 약 2달러에서 시작되었고, 금요일 오후에 600달러까지 올랐다. 

차밍

프록터 & 갬블의 화장지 브랜드인 차밍은 자선 기금을 모으기 위해 5가지 버전의 화장지 NFT를 라리블 경매에 내놓았다. 두루마리 화장지에 장식이 달린 이 작품은  실제 화장실 화장지 옆에 예술품을 걸 수 있도록 물리적인 디스플레이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18일 현재 가장 높은 입찰가는 작품 하나당 1랩드 이더리움(WETH)으로 1,800달러(약 202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차밍은 NFT 작품의 판매수익금은 재난 지역의 의료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다이렉트 릴리프(Direct Relief)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랜드들은 현재 이런 NFT 아트를 실험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이러한 스턴트를 넘어 광고에 궁극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가질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그렇지만, 당분간 브랜드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어떤 방법으로든 실험에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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