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s Pick] 이젠 향수까지 NFT?

[Charlie's Pick] 이젠 향수까지 NFT?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04.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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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 독일 베를린에 설립된 룩랩스(Look Labs) 스튜디오가 세계 최초로 특별한 향수를 개발했다. NFT로 인코딩된 최초의 디지털 향수를 출시한 것이다. 룩랩스는 '향'이 갖고 있는 디지털 정보를 반영하기 위해 근적외선 분광법을 사용하여 향수를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NFT 향수는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2020년 10월에 출시된, 유니섹스 "사이버 오드 퍼퓸(Cyber Eau de Parfum)"의 디지털 버전이다.

사이버 오드 퍼퓸은 물리적 및 가상적 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은 향나무, 홍채, 솔잎의 심장과 백단향, 시더 우드, 앰버의 우디 베이스, 그리고 주니퍼 베리, 레몬, 베르가못, 후추의 헤드 노트가 특징이다.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아티스트 션 카루소와의 협업으로 NFT으로 디자인됐다. NFT는 향수의 물리적인 형태의 패키징의 특징을 따서 사실적인 랜더링으로 플랫폼에서 회전하고 있다. 그리고 패키지 디자인은 홀로그램과 비슷한 모습으로 향수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특징과 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디자인을 맡은 션 카루소는 NFT 디자인에 대해 물리적인 향수병 원래의 패키지에 영감을 받았다고 했는데, “NFT는 사이버 오드 퍼퓸의 원래 패키지와 병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는 기거레스크(Gigeresque : 인간과 기계의 결합) 스타일 플래터와는 대조적으로, 조명이 켜진 라벨과 대채로운 스펙트로 그램으로 표현된 근적외선 데이터가 담긴 병을 사실적인 랜더링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리블에서는 10 이더리움(약 $20,960)의 권장 가격으로 상장, 10개의 NFT 경매가 진행 중이다. 각각 NFT향수는 물리적인 특별한 에디션과 함께 제공된다. 각각의 향수에는 인쇄된 OLED 라벨이 부착돼 있으며, 이 라벨은 누르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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