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발전하는 비대면 서비스, 어디까지?

점점 발전하는 비대면 서비스, 어디까지?

  • 이정민 대학생 기자
  • 승인 2021.12.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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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장례·추모 서비스의 등장
이제는 비대면 진료부터 약배송까지

[ 매드타임스 이정민 대학생 기자]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 대면으로 만나서 진행되었던 것들이 모두 하나 둘 씩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점점 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다큐다 공식 홈페이지

장례식과 같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조문과 장례가 가능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코로나로 장례식장 방문이 어려워지자,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장례 서비스, ’다큐다’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다큐다’는 모바일 공간에 직접 추모관을 만들 수 있는 신개념 IT 추모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족뿐만 아니라 조문객도 사용할 수 있으며, 회고 영상이나 조문 메시지, 영상 서비스를 실시간 송출할 수 있다. 부고 알림과 장례 일정을 보여줘 장례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다. 회고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들을 위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추모관도 있고, 앱으로 추모해준 기록이 보이고, 실물 앨범도 신청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인 것으로 보인다.

다큐다 공식 홈페이지

‘다큐다‘는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디지털화되면서 신개념 장례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해외에 가족을 둔 고객들의 만족도가 크다. 이 다큐다 어플은 현재 서울 성모병원에서 이뤄지는 장례식에 한해 운영되고 있는데, 앞으로 비대면 행사 추세와 디지털화에 맞춰 제휴 장례식장이 늘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어플 올라케어

최근에는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고, 약도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올라케어‘라는 어플이다. 이 어플 자체에 상주 의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라케어와 제휴한 병원 중 지역의 기존 병원들과 제휴하여 이용자가 신청한 시간에 관련 진료과목 병원을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희망하는 시간, 주요 증상 및 이미지를 추가하면 AI 기반 코디가 적절한 의사를 추천해 주고, 진료 기록을 확인하여 중복 처방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약국 역시 그렇게 제휴된 곳에서 조제해 보내준다고 한다. 병의 증상과 약의 종류, 복약 기간 등은 의사와의 전화진료 때에 상담과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또한 코로나의 영향인 것 뿐만 아니라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서비스다. 멤버십 케어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만성 질환자들이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할 경우 복약 알림과 재진 안내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올라케어 앱의 어플 페이지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들은 나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게다가 단순히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으로의 서비스 산업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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