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2m36으로 시즌 세계랭킹 1위 등극

우상혁, 2m36으로 시즌 세계랭킹 1위 등극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2.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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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실내투어(World Athletics Indoor Tour) 후스토페체 도약대회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
대한육상연맹 제공
대한육상연맹 제공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국가대표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남자 높이뛰기 한국 기록을 다시 쓰며,  2021~22시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 6일(한국 시간)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세계육상실내투어(World Athletics Indoor Tour) 후스토페체 도약대회’에서 우상혁이 2m36을 기록, 대회 우승과 함께 작년 도쿄 올림픽 결선에서 본인이 세웠던 한국 기록 2m35를 6개월 만에 1cm 경신했다. 

경기 후 우상혁은 “작년 도쿄 올림픽 이후 국군체육부대 훈련소를 다녀와 세계육상 실내투어시합에 대비할 시간이 부족했으나, 대한육상연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훈련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생각한다. 연맹의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우승과 함께 제 두 번째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올해 목표는 7월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싶고 장기적인 목표는 2년 후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 날 우상혁이 기록한 2m36은 올시즌 남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순위(Indoor 및 Outdoor 모두 포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으로 올해 개최되는 2022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미국, 7/15~24)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중국, 9/16~22)에서 전망을 한층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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