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클,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으로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펜타클,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으로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 수상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2.1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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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클, ‘대한민국 광고대상’ 3년 연속 수상
부라보콘 단일 캠페인으로 오디오·공익부문 2관왕 차지
수어로 부르는 CM송 캠페인, 소비자에게 다양성의 가치 전달

[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이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해태 부라보콘 단일 캠페인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오디오 부문에서 대상을, 공익광고 부문에서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이다. 매년 약 2천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가운데, 올해는 14개 부문에서 총 72개 작품이 수상했다.

펜타클이 제작한 ‘조용한 부라보송’ 캠페인은 부라보콘의 국민 CM송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을 목소리가 아닌 수어로 불러 화제를 모았다. 펜타클은 특정 세대를 넘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콘텐츠 형식으로 광고를 기획했다. CM송이라는 청각 콘텐츠를 역이용하여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실력파 가수 이적, 이영현, 에이핑크 정은지가 광고에 등장하지만 노래하지 않는 반전 재미를 선사해 몰입도를 더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423만 회를 돌파했다. 기획 의도에 공감하는 댓글이 500건 이상 달리며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마케팅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2022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 실제로 캠페인 이후, 브랜드 선호도가 13%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34.7% 성장했다.

차상훈 펜타클 부사장은 “선한 의도로 제작한 부라보콘 캠페인이 업계 최고 위상의 광고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접근과 시도를 광고에 접목하여 의미 있고 신선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펜타클은 부라보콘 캠페인을 시작으로 콘텐츠를 통한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처음 제작한 LG유플러스의 무너송 수어 버전을 지난 10월에 공개한 바 있다.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는 펜타클을 비롯한 참여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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