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맥주회사의 크리스마스 사용법: 이색 맥주 디스펜서

[해외 크리에이티브] 맥주회사의 크리스마스 사용법: 이색 맥주 디스펜서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2.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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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하이라이프(Miller High Life), 6캔 용량의 한정판 레그 램프 디스펜서 출시
Miller High Life Leg Lamp
Miller High Life Leg Lamp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미국의 맥주 브랜드 밀러 하이 라이프(Miller High Life)는 작년 미국의 크리스마스 문화에 맞춰 이색 굿즈를 선보였다. 맥주가 담겨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크리스마스트리 맥주 케그 스텐드(Keg Stand)였다. 모두 크리스마스트리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문화에서 비롯되었다. 맥주를 가지러 부엌에 가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바로 트리에서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제품들은 큰 인기를 얻어 올해 11월에 재판매되기도 했다.

Miller High Life Leg Lamp
Miller High Life Leg Lamp

올해는 미국의 크리스마스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레그 램프(leg lamp) 맥주 디스펜서를 선보였다. 레그 램프는 <크리스마스 이야기(A Christmas Story)>에 등장하는 소품이다. 영화 주인공의 아버지가 상품으로 받은 것으로, 본래는 망사 스타킹을 입은 다리 한 짝이었지만 램프의 다리로 사용된다. 레그 램프는 영화의 오브제이자 지금도 영화와 함께 변함없이 인기를 구가하는 소재이다.

밀러는 이 ’레그 램프‘에서 영감을 받아 레그 램프 맥주 디스펜서를 제작했다. 브랜드의 로고인 달 위의 소녀(Girl in the Moon)의 다리를 모델로 디자인되어 서커스 훈련사의 구두를 연상케한다. 실제 램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밀러 하이라이프 샴페인 맥주 6병(약2.2L)의 양을 수용할 수 있다. 제품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12월 9일 판매했으며 현재는 매진되었다.

밀러 하이라이프의 대변인은 ”밀러 하이라이프는 하이 라이프를 레그 램프로 반전시키고 싶었다. 레그 램프는 팬들이 전통을 되살리게 하고 리필 가능한 디스펜서로 크리스마스 파티를 지속하게 한다“고 제작 배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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