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WSJ 인텔리전스(WSJ Intelligence)가 세계적인 기술 및 사업 솔루션 제공업체 NTT의 의뢰를 받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담은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비즈니스(The Business of Building A Better World)" 보고서를 발표했다.
WSJ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사회의 목표를 위해 힘쓰는 것이 바람직한지 여부에 대한 견해를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대기업 최고경영자 3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량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는 사회에서 기업의 역할, 사회적 영향 전략, 이해당사자 및 포스트 팬데믹(post-pandemic) 시대에 이러한 전략의 진행 방향에 대해 답했다. 이 연구는 NTT의 의뢰로 수행하고 백서로 발간한 2020년 목적 기반의 재구성(Building Back with Purpose) 및 2021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Sustainable Future)이라는 두 가지 유사한 조사의 연장선에 있다. 또한 이전 두 보고서의 결과를 비교해 진행 상황 및 새로운 경향을 가늠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CEO는 기술에 대한 혁신 및 투자가 모든 사람과 문화를 위한 번영을 증진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깊이 있는 견해를 밝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불안정한 세계에서는 기술 솔루션을 크게 늘리고 분열을 지양하며 협력적인 사고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약 3분의 2(65%)의 CEO가 탄소 중립 달성이 지속 가능성 사명의 일부라는 인식을 확인했으며 비슷한 비율의 CEO가 지구 보호를 위해서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답했다. 리더 중 83%가 조직의 사회적 목적의 일부로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실히 이행한다고 답했다.
조사에 응한 CEO 중 19%를 제외한 모든 응답자가 신기술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신기술의 가장 일반적인 용도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64%)이지만, 이 기술이 더 스마트한 커뮤니티와 경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인식하는 비율도 약 59%에 이른다.
전반적으로 응답자의 59%가 다양성, 평등, 포용성을 위한 공식적인 목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침을 채택한 리더의 비율은 72%다.
이번 조사는 대기업은 사회적 목적 선언문을 정의하고 관련 전략을 개발 및 이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음을 확인했다. 대다수의 CEO는 3년 동안 발생한 사건으로 사회적 목적의 중요성이 커졌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람과 지구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목적에 기반해 인식하고 행동하는 기업이 주목받게 됐다고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