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마세요. 설거지에 양보하세요" 오뚜기와 애드리치가 만든 오뛰르, 친환경 세제의 스타 브랜드로 떠오르다

"먹지 마세요. 설거지에 양보하세요" 오뚜기와 애드리치가 만든 오뛰르, 친환경 세제의 스타 브랜드로 떠오르다

  • 최승은 기자
  • 승인 2023.05.26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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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승은 기자]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광고 산업은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 애드테크, 데이터 분석, 최근 인공지능 챗GP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여 클라이언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중 미디어 커머스는 최근 몇 년간 광고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중 하나다. 제품을 OEM 혹은 OEM으로 납품 받아 광고 마케팅을 수행하며 유통과 판매, 고객 데이터 및 피드백 수집까지 직접적으로 처리하는 D2C(Direct-to-Consumer) 모델인데, 최근 애드리치(대표:은명희)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의 일환으로 '오뛰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였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의 미디어 커머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내용물은 광고주인 오뚜기가 만들고 광고회사인 애드리치가 브랜딩부터 판매까지 직접 수행한다는 점. 일명 '브랜드 크리에이션 커머스'라는 장르를 국내 최초로 개척한 것이다.

마시지 마세요. 설거지에 양보하세요

"오뛰르"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이 주방세제는 화학연구소가 아닌 식품연구소가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창궐했던 시기에 오뚜기는 살균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식초를 주성분으로 먹어도 안전한 식품유래성분으로 친환경 주방세제를 만들었다. 코코넛, 감자, 옥수수 유래의 천연 계면활성제, 알로에베라, 로즈마리 등의 성분으로 설거지는 물론 과일, 야채, 아가 식기까지 잔여세제 걱정없이 안심하고 씻을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런데 오뚜기는 식품과는 별도의 브랜드로 다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자 했고 마침 미디어 커머스를 준비하고 있던 애드리치와의 니즈가 딱 맞아 ‘브랜드 크리에이션 커머스’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한땀 한땀 브랜딩을 해볼까?

애드리치는 지난 18년간 축적해 온 소비자 데이터와 소비재에 특화된 전문 역량을 십분 발휘, 요즘 친환경은 특별한게 아니라 일상이라는 점에 착안, ‘힙&팝’을 모토로 ‘경쾌한 에콜로지’ 콘셉트로 최적의 브랜딩을 진행했다.

네이밍은 오뚜기의 정직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경쾌하고 위트있게! 한땀 한땀 장인정신을 다한 프랑스의 ‘오뜨 꾸뛰르’처럼 성분 하나하나 정성을 다했다는 뜻의 네이밍 “오뛰르”가 소비자 조사 끝에 최종 결정된다. BI는 오뚜기 캐릭터에 근간을 두되 첨단시대지만 오히려 가장 아날로그적인 모습으로 입맛 다시는 표정을 포인트로 했고 말랑말랑 마시멜로 형태의 키치한 레트로 캐릭터를 더했다. 용기 또한 우유, 주스등을 담는 가장 퓨어한 플라스틱에 담아 경쾌한 에콜로지를 구현했다.

친환경이 이렇게 힙할수가!

오뛰르는 레트로한 반투명 용기에 비비드한 칼라, 귀여운 로고! 마치 80년대 미국 키친인듯 무심히 놓기만 해도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이는 인스타그래머블 아이템. 물론 시중에 저렴한 주방세제는 많지만 푸드 유래의 안전한 성분까지 갖춰 주방세제의 에르메스라 불리며 선물용으로도 핫하다.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L 리필팩도 새로 출시했는데 특히 주방세제의 경우 친환경 최초로 우유 담는 종이팩에 세제를 담았다. 온도, 압력, 습도 등의 테스트를 5000여번 거친 종이팩으로 지구 환경까지 생각했다.

“네 손에서 풋풋한 청귤향이 나!”

코로나를 거치면서 핸드워시가 생활화가 된 지금, 많이 씻으면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마련, 오뛰르는 청귤 핸드워시도 함께 선보였다. 비건 인증을 받은 이 핸드워시는 제주산 청귤을 주원료로 전성분 EWG green grade의 착한 성분이라 온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하며, 병풀, 캐모마일 꽃, 잇꽃, 치자, 로즈마리 등이 강력한 보습효과를 제공한다.

청귤 핸드워시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고급스러운 향. 따스한 봄날을 닮은 상쾌한 청귤향과 묵직한 우드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주방이나 욕실에 두면 싱그러움을 가득 채우게 된다. 손에 남은 잔향까지 매혹적이어서 한번 쓰면 찐팬이 되어 버리는 마성의 매력을 갖고 있는 청귤 핸드워시, 보들보들한 보습력과 매혹적인 향으로 MZ들에게 인기가 높다.

애드리치와 오뚜기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오뛰르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누구나 가까이 친환경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트렌디하고 핫한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트렌디하고 핫한 제품으로 “이런 게 나왔네?”라고 할 만큼 잠재 욕구를 자극하도록! 앞으로의 오뛰르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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