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Print, Design 부문 심사위원장인 Fabio Seidl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의 모회사인 ‘메타’에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아이디어와 캠페인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팀의 개발 디렉터이다.
고향인 라틴 아메리카에서 유럽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 개의 대륙에서 활동한 Fabio는 메타에 입사하기 전에도 DDB New York, VMLY&R, 360i, Leo Burnett Chicago, Ogilvy, Africa Sao Paulo, McCann Portugal의 에이전시를 이끌었다.
앱솔루트, 코카콜라, GM, 뉴발란스, P&G, 유니레버 등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만든 파비오는 칸 라이언즈에서 20개 이상의 Lions를 수상했고, The One Show, D&AD, Art Directors Club, MAD STARS에서도 여러 상을 수상했다. Gunn Report에 의하면, 그는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El Ojo de Iberoamérica 어워드는 그를 미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 수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다음은 그의 대표작이다
REAL-TIME EXCEPTION SPOTTING(2019년, 광고주: New Balance)
이 캠페인은 Custom AI를 사용하여 컴퓨터에게 패션을 배우고 이해하는 방법을 가르친 후, 뉴욕 패션위크 기간 동안 소통형식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 체험은 패션계에서 New Balance의 유명세를 가져왔다. 패션계에서 자신이 개척한 길로 가는 사람들을 상징하는 캠페인으로서, New Balance만의 독창성으로 볼 수 있는 캠페인이다.
2019년에 AEA(Adweek Experiential Awards)에서 Best Use of AI in An Experiential Activation으로 선정되었으며, The One Show에서 Merit상을 수상했다.
BALD CARTOONS (2015년, 광고주: GRAACC)
이 캠페인은 암에 걸린 아이는 질병과 싸우는 것만이 아니라, 학교친구들과 거리의 사람들로부터 오는 편견과 싸워야 함을 알려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스누피, 가필드, 헬로 키티 등 전 세계 40개 이상의 캐릭터의 머리카락을 깎은 뒤, '암에 걸린 아이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보일 자격이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퍼뜨릴 수 있도록 신문의 연재만화, 만화책, 포스터, 노래,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등 다양한 매체에 노출시켰다. 이와 더불어 해당 캠페인의 특별 만화 에피소드들은 Cartoon Network와 Discovery Kids 등 전 세계 20개 이상의 채널에서 방송되었다.
2015년에 Cannes Lions에서 골드 4개, 실버 6개 브론즈 4개를 수상했으며, The One Show에서 골드, 실버, 브론즈 2개, D&AD에서 브론즈 3개 등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이끈 해당 캠페인은 WARC가 선정한 World’s Most Awarded Idea 3위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