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예림 대학생 기자]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름 하면 떠오르는 축제는 어떤 게 있을까? 시원한 여름밤 아래에서 구경하는 불꽃놀이 축제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꼭 큰 축제가 아니어도 여름밤바다 근처에서는 함께 불꽃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불꽃놀이는 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어느 나라를 가든 불꽃놀이 행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해상 불꽃놀이 대회인 "Honda Celebration of Light"가 지금 캐나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는 3일의 걸쳐 진행되며 각각의 날마다 다른 나라에서 준비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2023 대회에는 호주, 멕시코, 필리핀 총 3국가가 참가하며, 불꽃놀이를 감상한 사람들의 투표 등을 통해 최종 승리자가 결정된다고 한다. 한국도 2018년도에 이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축제 당일에는 불꽃놀이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에어쇼 등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매년 여름이 되면 많은 캐나디안들이 기다리는 연례행사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날이면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장소는 근처 자동차 도로가 폐쇄되어 구경 온 사람들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로 변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 셔틀버스를 운행할 만큼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는 큰 대회이다. 필자도 이번 불꽃놀이 대회를 위해 운영되는 특별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마어마한 줄을 기다려야 했다. 특히 행사가 끝나고 나서는 인근 지하철에 인파가 몰려 평소보다 1시간을 더 소요한 끝에야 집을 도착할 수 있었으며, 우버 또한 이용자가 몰려 이용 금액이 평소보다 3배 이상이 올라가는 등 끝없는 인파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밴쿠버 불꽃 축제 협회 VFFS는 "Honda Celebration of Light"를 통해 많은 캐나디안 들의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것에 목표에 있다고 밝혔다. 이 목표를 통해 불꽃놀이 대회의 타이틀 파트너인 혼다가 이곳의 파트너가 된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혼다는 ‘The power of dreams’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데,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는 항상 미래를 꿈꿨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혼다의 dream은 미래를 의미하는 것이고 즉, 혼다의 슬로건 The power of dreams는 The power of future인 것이다. 이번 축제는 캐나디안들의 미래의 힘 지지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단결을 위하는 것이기도 했으므로 혼다 슬로건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 그 해당 대회에 파트너가 된 것에 이유가 되었을 거라 예상한다.
혼다는 캐나다에서 꽤 유명한 브랜드에 속한다. 혼다 캐나다는 설립 이래로 5백만 대 이상의 혼다와 아큐라 승용차와 경트럭을 판매해 왔다. 실제로 캐나다 BC주 최대의 차량 렌트 업체 evo의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이 혼다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evo는 한국의 쏘카와 이용 방법이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 렌트 서비스이다. 이 브랜드의 차량이 대부분 혼다인 만큼 많은 캐나디안들에게 익숙하고도 잘 알려진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Goodcarbadcar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캐나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의 3위를 혼다가 기록했다.
앞으로의 "Honda Celebration of Light Fireworks"를 통해 앞으로 3위가 아닌 1위의 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되는 혼다의 미래를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