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B월드와이드, 글로벌 CEO 겸 회장에 알렉스 루바 임명

DDB월드와이드, 글로벌 CEO 겸 회장에 알렉스 루바 임명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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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 Lubar, Glen Lomas
Alex Lubar, Glen Lomas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옴니콤의 회장 겸 CEO인 존 렌(John Wren)은 알렉스 루바(Alex Lubar)를 DDB 월드와이드의 글로벌 CEO로 임명했다. 현 글로벌 CEO인 마티 오할로란(Marty O'Halloran)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또한 현재 런던에 본사를 둔 글렌 로마스(Glen Lomas) DDB EMEA CEO가 알렉스와 협력하여 글로벌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가 된다

옴니콤의 회장 겸 CEO인 존 렌은 "2023년 칸 올해의 네트워크에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라는 타이틀을 되찾은 DDB가 이러한 변화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마티는 DDB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네트워크 문화와 운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으며, 지난 4년 동안 CEO로서 보여준 강력한 리더십에 감사한다."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이어 "업계에서 폭넓은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알렉스가 글렌의 지원을 받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창의적인 우수성의 유산을 구축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루바는 맥켄에서 10년간 근무한 후 지난 2022년 10월 DDB 월드와이드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임명되었다. 그는 맥켄에서 근무하는 동안 맥칸 북미 사장, 맥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맥칸 런던 CEO 등 여러 지역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루바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DDB는 창립 이래 인간 감정의 힘을 활용하여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행동하고, 느끼고, 브랜드 및 비즈니스와 거래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해왔다. 우리는 모든 현대적 형태의 크리에이티비티가 고객의 비즈니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유능한 글로벌 직원 및 리더십 팀과 함께 빌 번바흐의 유산을 미래로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마스는 1995년부터 DDB의 가장 큰 지역이자 네트워크가 형성된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CEO를 역임하면서 독보적인 국제 클라이언트 경험을 쌓았다. 런던에 본사를 둔 그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책임지며 여러 지역에서 성공적인 클라이언트 팀을 구축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창의성과 효율성이 번성하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로마스는 자신의 임명에 대해 "DDB에서 일하게 된 것은 언제나 특권이었으며 이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다. DDB는 항상 훌륭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매일 출근하여 창의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다. 문제와 해결책은 변하지만 그 문화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올해 칸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 네트워크가 힘을 합쳤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사랑하며, 알렉스와 저는 그 정신을 이어가고 가장 야심찬 인재와 클라이언트를 유치하기 위해 네트워크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할로란은 40년 가까이 DDB 네트워크의 리더로 활동해 왔으며 2020년에 글로벌 CEO로 취임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DDB는 2023년 칸 올해의 네트워크, 지난 3년간 D&AD 올해의 네트워크, 에피 미국 및 라티나 올해의 네트워크를 수상했다.

오할로란은 "지난 4년간 DDB를 이끌게 되어 영광이었다. 우리 지역의 인재들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며, 우리는 함께 클라이언트를 위해 혁신적인 결과를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비티로 인정받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율된 승계 계획의 일환으로 알렉스가 계속해서 DDB 네트워크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저는 회장으로서 알렉스와 글렌이 글로벌 리더십 팀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함께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올해 초 아담앤이브뉴욕과 DDB 뉴욕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는 등 네트워크 내에서 이루어진 다른 변화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 디지타스 뉴욕과 애틀랜타의 사장이었던 캐롤라인 윈터턴(Caroline Winterton)이 아담앤이브DDB 뉴욕의 CEO로 임명되었으며, 아담앤이브의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리차드 브림(Richard Brim)이 새로운 광고회사를 감독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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