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만나다

글로벌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만나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3.11.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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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K콘텐츠와 글로벌 팬덤-한류의밤’ 워크숍 성료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학부장 유승철)는 지난 11월 3일 2023 전공 워크숍 “K콘텐츠와 글로벌팬덤”을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했다. 글로벌 K콘텐츠 산업의 선두에 서 있는 글로벌 팬덤 라이브 플랫폼인 위버스 컴퍼니의 최준원 대표, 글로벌 3D VR 스튜디오인 벤타 VR의 전우열 대표, 그리고 K팝 파워 허브인 CJ ENM의 남동윤 PD가 연사로 참여,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실무 경험과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질의응답도 하며 250명이 넘는 학부생들과 함께했다.

첫 연사로 나선 최준원 대표(위버스 컴퍼니)는 “엔터회사가 왜 플랫폼을 만들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BOUNDLESS”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의 확장을 통한 플랫폼의 혁신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콘텐츠와 팬덤에서 중요한 것은 경험에서의 경계 없는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전우열 대표(벤타 VR)는 “기술과 결합한 K-POP 사례와 팬덤의 변화”를 주제로 기존 VR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K-POP 콘텐츠에 최적화하여 개선시킨 3D VR 콘텐츠를 소개했다. K-POP 팬덤과 VR 기기 유저의 니즈를 충족하고 한계를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글로벌 콘텐츠의 미래가 실감미디어 기술에 있음을 역설했다. 동윤 PD(CJ ENM)는 “음악같은 가슴, 다큐같은 머리”라는 제목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의 PD의 역할과 콘텐츠 기획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들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하여 직접 기획한 콘텐츠들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세세하게 공유하며, 앞으로 K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강지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연사와의 대화’에서는 미래의 K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인 학부생들이 연사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통해 심도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출신 커뮤니케이션·미디어 관련 실무 전선에 있는 졸업생 선배들을 초청하여 그들과 소통하는 ‘멘토와의 대화’ 세션을 전공 트랙별로 진행해 각 전공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실질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는 앞으로도 공학, 디자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협력과 산학협력을 통해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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