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고객과 연결되는 통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활용 전략!

잠재고객과 연결되는 통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활용 전략!

  • 김종영
  • 승인 2020.03.19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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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해시태그 관련 질문을 하십니다.

해시태그는 몇 개를 사용해야 효과적인가요? 11개? 30개?해시태그 잘 활용하는 방법이 있나요?대표 해시태그? 브랜드 해시태그? 검색 해시태그? 뭘 사용해야 하나요?…

해시태그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이전에 왜 사용해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해봐야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는 무슨 역할을 할까요?” 우리는 해시태그를 통해 '연결'된다.

최초의 해시태그는 2005년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던 오픈소스 운동가, 크리스 메시나에 의해서 탄생했습니다. 크리스 메시나는 트위터 내에서 정보들을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해시태그 활용을 제안했고 이를 트위터가 바로 적용하면서 세상에 등장하게 되죠.

해시태그는 내가 원하는 정보(이미지)를 찾기 위해 사용됩니다.. 검색이라는 행위는 목적이 분명합니다. 문제가 발생한 고객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검색을 시작하고 그 검색 결과에 제안되는 해결책을 선택하게 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상위 노출에 집착하는 거 같습니다)

브랜드는 해시태그 검색으로 정보를 찾던 고객에게 적절한 콘텐츠를 제안함으로써 고객과 연결됩니다.

즉, 해시태그를 잘 활용하는 방법 중에 가장 먼저 고민해봐야 할 점은 검색입니다.

위 이미지는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게시물 인사이트 입니다. (확인 경로 : 게시물 > 이미지 하단에 인사이트 클릭) 게시물 인사이트는 해당 게시물이 어디에서 몇 번이나 노출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 게시물은 전체 노출의 1/2이 해시태그 검색으로 들어온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약 20개의 해시태그가 작성되어 있고 대부분 검색을 고려해서 작성된 해시태그죠. 만약 해시태그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노출수는 상당히 줄어들었을 겁니다.

 

[검색 해시태그] 여러분의 고객은 인스타그램에서 무엇을 검색하나요?

마케터라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무엇을 검색하는지 알아야 검색 해시태그를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시태그 검색량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안은 있죠..

"네이버 광고관리자"

네이버 광고 관리자 안에는 키워드 도구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해당 키워드의 네이버 검색량을 확인할 수 있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의 검색량을 미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에서의 검색 의도는 다르기 때문에 이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네이버는 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ㅇㅇ하는 법 등을 검색한다면 인스타그램은 패션, 음식 등 트렌드를 검색하는 비중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후자에 속한다면 인스타그램에서도 검색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련 항목 내 해시태그]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의 다른 역할 ‘주제/관심사로 연결되기’

인스타그램은 특정 주제나 관심사에 따라 사람들이 모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둘러보기 등을 통해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해시태그나 관계에 의해 콘텐츠와 사람이 연결됩니다. 이런 이유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작성되어야 할 해시태그 역시 해당 주제/관심사를 중심으로 확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시태그를 확장할 때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해시태그 검색 결과 내 관련 항목입니다.

관련 항목 노출 기준은 대략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해시태그와 가장 많이, 자주 언급되는 해시태그”

#인테리어소품 #방꾸미기 #카페소품 #인테리어그램 ...

얼핏 봐도 검색한 해시태그와 비슷한 주제의 해시태그들로 보입니다. 이 공간에 제안되는 해시태그만 잘 골라도 주제/관심사에 의한 해시태그 확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 해시태그] 고객을 하나로 묶거나 후기를 제공하는 역할!

브랜드 해시태그는 보통 두 가지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첫 번째는 인스타그램 내에서 해당 브랜드 고객을 하나로 묶는 역할입니다. 특정 캠페인을 기획해서 고객이 모이게 한다든지 아니면 역으로 브랜드의 팬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을 활용해서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브랜드를 이미 경험한 고객의 후기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위 브랜드 계정은 소개 글 안에 고객 후기로 연결하는 해시태그를 작성했습니다. 이런 방식을 활용하면 제품 구매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고객에게 다른 고객의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검색 결과를 쭈~욱 스크롤 하던 고객은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겠죠?

 

[사용자 해시태그] 고객을 찾아가는 해시태그는 다르다!

마케팅 관련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중소브랜드 담당자의 경우 맞팔 등을 활용해서 팔로워를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담당자들이 놓치는 부분이 바로 사용자 해시태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육아 관련 비즈니스 인스타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면 고객을 찾기 위해 #육아 #육아스타그램 등을 검색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위 이미지와 같이 해당 해시태그에는 상업적 의도로 운영하는 계정이 상당수 보이죠.

이와 반대로 #20개월아기와 같은 해시태그를 검색하게 되면 검색 결과 대부분이 실제 20개월 남짓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객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우리가 고객을 찾아가는 경우에는 사용자들이 실제로 자주 활용하는 해시태그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짜 고객을 찾고 싶다면 #육아스타그램이 아닌 #20개월아기를 검색해야 하죠!

 

인스타그램 안에서 해시태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해시태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고객과 인스타그램에서 연결될 수 있죠. 주변이나 인스타그램 안에서 활동하는 우리의 고객이 어떤 해시태그를 자주 사용하는지 그리고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그 해시태그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연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자주 보고 사용해보고 검증하는 과정을 누가 더 많이 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입니다.

 


김종영 칙스토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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