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1년 1월, 코로나 재유행에도 전월 수준 광고집행 이어질 듯

[KAI] 21년 1월, 코로나 재유행에도 전월 수준 광고집행 이어질 듯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12.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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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김신엽 기자 ] 새해 1월 광고 경기는 코로나 재확산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발표한 2021년 1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는 99.3로 약보합세를 예상한다. 

12월 동향지수는 106.4로 11월(109.6) 대비 3.2p 하락했으나, 동향지수가 전망지수를 상회하는 양상은 올해 5월 이후 계속되고 있어 예정 대비 해당월의 광고비 집행에 변동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월별 광고경기 동향 및 전망지수

전년 12월과는 달리 온라인·모바일이 일방적 강세를 보이지는 않는 가운데, 지상파TV와 라디오 등 모든 매체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재확산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집행 감소가 나타나지 않으며 전반적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광고경기 동향 및 전망지수

업종별로는 신년맞이 광고 등의 계절 요인이 있는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 업종과 예산 증액을 고려하는 ‘통신’ 업종, 신제품 출시를 앞둔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업종 등의 강세가 전망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예정된 사업이 취소되거나 예산 감축이 예상되는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업종과 마케팅 이슈가 줄어든 ‘운송장비’ 업종, ‘주류 및 담배’ 업종 등은 약세가 전망된다.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 생활용품(샴푸, 세제 등), 가구, 주방용품, 가전제품(렌탈 포함), 등 / 기타상품 및 서비스 : 유통, 산업기기, 화학공업, 서비스(법률,보안,건축 등) 등)

전월대비 1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사업체 규모별로는 ‘하위’(109.5)를 제외한 모든 사업체 규모에서 지수가 100이하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전망 대비 2021년 1월 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한 사업체 규모는 ‘상위’로 9.7p 하락했다. - 반면 2020년 12월 동향지수는 모든 사업체 규모에서 100이상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45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매체 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 여부를 별도로 조사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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