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 최초의 100% 채식 매장인 "Vurger King" 오픈

[해외 크리에이티브] 버거킹, 최초의 100% 채식 매장인 "Vurger King" 오픈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1.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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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스페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버거킹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B"가 아닌, "V"인 "Vurger King"이다. 게다가 버거킹의 번과 폰트는 버거킹의 그것인데, 컬러가 그린 하나다. 소위 인쇄 사고인가?

"Vurger King"은 버거킹 스페인의 100% 채식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다. 

그런데 버거킹은 이미 임파서블 와퍼와 같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비건 버거를 처음으로 선보인 업체 중 하나다. 그런데 100% 채식은 뭘까? 버거킹에서 임파서블 와퍼는 하나의 옵션이다. 그런데 이 옵션이 고기를 튀긴 기름을 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에게는 불편함이 존재하고 있다.

ⓒ버거킹 스페인

그래서 버거킹 스페인은 마드리드의 Paseo del Prado 지점을 고기, 심지어 생선도 없는 100% 채식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이 매장에서는 식물성 와퍼, 식물성 너겟, 버거킹의 시그니처 롱치킨 샌드위치의 식물성 버전인 올뉴 롱 베지탈 등 버거킹의 완전 식물성 메뉴만 판매된다. 메뉴에 있는 모든 식물성 고기는 유니레버의 대체육 브랜드인 The Veganic Butcher와 협력해서 출시했다. 일부 메뉴에 치즈와 마요네즈 등과 같은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만, 고객이 주문 할 때 빼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요리에 고기가 닿지 않았다는 V-Label 인증을 받았다.

씽크스페인(ThinkSPain)의 보도에 따르면, Vurger KIng의 메뉴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지만, 채식주의나 완전 채식주의 식단을 채택한 스페인 사람의 13%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버거킹 스페인
ⓒ버거킹 스페인

Vuger King은 초록색 파사드, 벽과 천장에 있는 관목, 샐러드 잎과 다른 식물성 재료들의 이미지 등 간판, 인테리어, 외관은 버거킹과는 다른 모습이다. 

버거킹은 마드리드에서 한 달 동안 Vurger King 아이디어를 시험한다. 이 팝업 콘셉트를 앞으로 몇 달 안에 다른 유럽 도시들로 확장하기를 희망한다. 버거킹 스페인은 "우리는 식물성 재료로 식단을 구성하는 사람들과 고기를 적게 먹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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