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올해 존 루이스의 크리스마스 광고는 외계인과 사랑 이야기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올해 존 루이스의 크리스마스 광고는 외계인과 사랑 이야기다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1.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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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 John Lewis & Partners
대행사 : Adam&Eve/DDB London
ⓒJohn Lewis
ⓒJohn Lewis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크리스마스 광고 맛집하면 제일 먼저 존 루이스 백화점이 떠오른다. 매년 존 루이스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여주는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준다.

올해는 존 루이스는 코로나19로 사라졌던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되찾기 위해 10대 소년과 외계인 소녀의 따뜻한 이야기로 크리스마스 광고를 선보였다.

올해의 광고는 집 근처의 숲에 불시착한 우주선을 발견한 14세 소년 네이선의 이야기. 그는 외계인 소녀 스카이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조명, 민스 파이, 영화, 축제 스웨터와 같은 영국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소개한다. 그녀는 조명을 키는 것을 돕는 등 자신의 외계인 능력을 사용하여 축하 행사에 참여한다. 

결국 그들의 모험은 우주선이 떠날 준비가 된 상태에서 달콤하게 끝을 맺게 된다. 네이선은 크리스마스 점퍼를 그녀에게 주고, 스카이는 날아가기 전에 뺨에 감동적인 키스로 작별 인사를 하고 나무에 반짝이는 별을 남겼다. 광고는 "첫 크리스마스처럼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를 위해"라는 말로 끝난다. 

이 광고는 올해도 오랜 파트너인 Adam&Eve/DDB London이 만들었고, 애플의 "Underdogs"의 호주인 마크 몰로이가 감독했다. 이전의 존 루이스 광고와 마찬가지로 음악은 영화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이 곡은 조르지오 모로더와 필 오키가 80년대에 히트시킨 "Together in Electric Dreams"의 커버 버전이다. 이번에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인 롤라 영이 불렀다.

존 루이스는 새로운 광고는 처음 경험하는 것처럼 멋진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드는 모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루이스 앤드 파트너스의 클레어 포인튼(Claire Pointon) 고객 이사는 영국의 많은 부분이 폐쇄되어 가족들이 만날 수 없었던 2020년 크리스마스의 실망 이후 "기쁘고 낙관적인" 느낌과 "탈출"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우주 테마에 대해, 그녀는 최근의 우주 비행과 탐험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그 팀이 "지금 우주는 흥미롭다"고 느꼈다고 언급했다. 

포인튼은 의도적으로 선물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정말 놓친 많은 순간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면서 "올해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영화나 캐롤 콘서트와 같은 중요한 작은 것들에 대해 정말로 알고 있으며, 그것은 선물을 주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광고는 많은 소매상들이 겪고 있는 공급 부족을 염두에 뒀으며, 고객들이 일찍 쇼핑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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