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현재 전 세계에서 전체 인구의 약 57%인 4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의 회사가 소셜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다. 메타는 상위 5개 플랫폼 중 4개를 소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무엇일까?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기준으로 인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시각화했다. 이를 위해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가장 최근의 각 회사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보고서와 분기별 수익 보고서 등을 조사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플랫폼은 전 세계 MAU가 약 29억 명인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로 약 3억 5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미국 1억 9천 3백 9십만 명, 인도네시아 1억 4천 2백 5십만 명으로 각각 2위와 3위이다. 페이스북에서 두 번째,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인기가 많은 플랫폼은 왓츠앱이다. 왓츠앱 역시 인도에서 약 3억 9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1억 8백만 명의 사용자가 있다. 그 외 페이스북 소유의 메신저와 인스타그램이 세계에서 4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위 5개 플랫폼 중 페이스북 소유가 아닌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기가 많은 유튜브다. MAU는 약 23억 명이다. 6위는 12억 명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의 위챗으로 미국 외의 소셜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메타는 4개 플랫폼에서 MAU가 총 75억 명으로 전 세계 소셜 네트워크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타 뒤를 이어서 위챗, Q존 및 QQ의 세 개 플랫폼을 갖고 있는 텐센트가.
알파벳은 유튜브라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회사 순위 3위에 올랐다. 2005년에 설립된 유튜브는 현재 5천만 명 이상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있으며, 이들은 매분 약 500시간의 비디오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가 종종 국경을 초월하지만, 온라인 영역이 우리의 물리적 세계의 제약과 규제를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이후, 페이스북은 검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금지됐으며, 이란과 시리아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차단됐고 이후 산발적으로 차단됐다. 미국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에도 틱톡에 대해 비슷한 금지법을 제정하려 했지만 연방판사에 의해 명령이 막혔고 결국 1년 뒤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취소됐다.
그럼에도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생활과 스크린에 스며들 것이며, 소셜 미디어 사용자의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