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다운증후군 여성이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 되다

[해외 크리에이티브] 다운증후군 여성이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이 되다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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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히라우 인스타그램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빅토리아 시크릿의 변화가 확실히 눈에 띄고 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수십 년 동안 쌓아온 섹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체형, 크기, 배경의 여성을 위한 란제리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작년 처음으로 축구 선수메건 라피노(Megan Rapinoe), 여배우 프리앙카 초프라 조나스(Priyanka Chopra Jonas) 등 외모가 아닌 "업적"이 뛰어난 여성 7명을 모델로 선정했다.

이번에 빅토리아 시크릿은 다운증후군 여성을 모델로 기용했다. 올해 24세인 푸에르토리코 출신 소피아 히라우(Sofia Jirau)가 17명의 다른 여성과 함께 빅토리아 시크릿의 새로운 컬렉션인 ‘러브 클라우드'의 모델로 선정됐다.

히라우는 빅토리아 시크릿 브래지어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어느 날 꿈을 꿨고, 그것을 위해 일했고, 오늘날 꿈이 실현됐다. 마침내 당신에게 내 큰 비밀을 말할 수 있게 됐다. 나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첫 다운증후군 모델이다. 나를 #NoLimits를 가진 모델로 봐주시고 포괄적인 러브 클라우드 컬렉션을 포함한 캠페인의 일부로 만들어준 빅토리아 시크릿에 감사드린다. 안과 밖에는 한계가 없다"라고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출처 빅토리아시크릿

빅토리아 시크릿은 18명의 다양한 여성을 모델로 기용한 "러브 클라우드" 컬렉션을 론칭하며, 모든 여성을 환영하고 축하하려는 그들의 약속을 강화했다. 이 새로운 컬렉션은 여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빅토리아 시크릿의 새로운 비전의 또 다른 이정표이다. 

소피아 외에 컬렉션에는 다양한 배경이 여성들이 등장한다. 임신한 액세서리 디자이너 실비아 버클러, 세트 메디컬 및 필라테스 전문가인 잘린 매튜스, 플러스 사이즈 모델 데빈 가르시아, 네즈 퍼스 부족의 와일드랜드 소방관 셀리오 마일즈, 장애인 모델 미리암 블랑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최초의 트랜스젠더 모델 발렌티나 삼파지오, 프로 시니어 모델 및 그래픽 디자이너 메리앤 엘리자베스가 헤일리 비버, 아두트 아케치, 팔로마 엘세서 등과 함께 한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라울 마르티네즈는 "러브 클라우드 컬렉션은 브랜드 진화의 중요한 순간이다. 컬렉션에 생명을 불어넣는 놀라운 여성들의 출연진에서부터 촬영장에 있는 믿을 수 없는 포용적인 정신에 이르기까지 이 캠페인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빅토리아 시크릿 표준의 중요한 부분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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