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Pick]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색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모델 조주미

[MAD Pick]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색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모델 조주미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02.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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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모델 및 인플루언서의 영역은 넓어지고 다양해졌다. 전문적인 모델을 비롯, 배우, 가수, 엔터테이너, 문화예술인, 전문직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모델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매드타임스는 피팅 모델, 피트니스 모델, 화보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모델과 문화예술인, 요가/필라테스/피트니스 강사, 전문직 종사자, 직장인, 대학생 등을 소개한다.

[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모델 조주미 본업은 간호대생이다. 그녀는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실습하며, 간호사를 꿈꾸고 있다. 동시에 그녀는 모델이기도 하다. 버킷리스트로부터 시작된 모델 활동의 영역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양한 도전을 하며 멋진 모델로 성장하고 있는 조주미를 만나본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학번 간호대생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28살 조주미입니다.

주미님께서는 모델로도 활동하시는데요. 어떤 촬영을 하셨나요?

저는 유명한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바디프로필을 5번 이상 촬영했어요. 뷰티 프로필과 물 속에서 찍는 수중 화보를 찍기도 했고요. 그리고 외국인 모델과 함께 병원 유니폼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 처음으로 촬영을 하게 되셨나요?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디프로필이었어요. 원래 저는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운동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바디프로필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헬스에 입문한 지 두 달도 안 돼서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예약을 했고, 첫 촬영을 하게 됐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인가요? 

카메라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당당한 저 자신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재미있고 흥분됐던 적은 많지 않았던 거 같아요. 모델은 어디서나 즐기면서 당당하잖아요. 이런 부분이 모델의 최고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크게 힘든 것은 없었는데요, 야외촬영할 때 날씨에 따라 바뀌는 온도나 햇빛이 도와주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때 속상하고 조금 힘들어요. 그렇지만 흐리면 흐린 대로, 눈 오면 오는 대로, 그 날씨를 즐기면서 촬영하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주미님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의 매력은 ’퇴폐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릴 때부터 눈에 흰 자가 돋보이는 '삼백안'이어서 굉장히 콤플렉스였어요. 성형수술도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의 풀린 눈망울이 퇴폐미 있고 섹시함을 느끼는 매력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제는 오히려 저만의 색깔이 되었어요. 역시 모델은 본인만의 개성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모델로서 주미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모델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저의 장점은 물광 피부, 작고 오목조목한 얼굴, 그리고 긴 허벅지와 골반, 아담한 키에 비해 좋은 비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섹시하지만 퓨어함, 상반될 수 있는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표정 등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외국 잡지의 모델들을 보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셨던 광고 중에서 좋아하시는 광고는 무엇인가요?

운동복 브랜드인 안다르의 레깅스 광고에요. 레깅스 광고라면 멋진 몸매의 모델이 나오리라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예상을 깨고 거구의 빅사이즈 모델이 등장했어요. 그 모델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멋진 댄스를 선보이며 ”맞는 동작, 맞는 몸이 어딨어? 내가 즐거우면 그게 맞는 거야“라는 메시지로 보편적인 선입견의 틀을 깨더라고요. ’TV CF‘ 바이럴 광고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모델은 항상 키 크고 말라야 한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신선하고 감동받는 광고였습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제가 아직 학생이라서요. 우선 빨리 졸업하고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델로서는 어느 상황이든, 어느 콘셉트이든 어색하지 않고 카멜레온처럼 다채로운 색을 가진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에 계속 도전하려고 합니다.

 

조주미 학생, 모델

  • 생년월일 1995. 12. 13
  • 주요 경력 메디컬 유니폼, 바디프로필 및 뷰티 화보 촬영 등
  • 인스타그램 @j_156c._.m

[사진 제공 조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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