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글플레이 ‘너를 믿고, 플레이’ 편... 세상을 좀 더 멋진 곳으로 만드는 건 수많은 작은 것들이지

[인터뷰] 구글플레이 ‘너를 믿고, 플레이’ 편... 세상을 좀 더 멋진 곳으로 만드는 건 수많은 작은 것들이지

  • ADZ
  • 승인 2022.08.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일기획(광고회사) : 이지연 AE, 염수진 AE, 김혜정 AE, 박미리 AP, 신원호 AP, 이슬기 CD, 조석현 AD, 정재윤 AD, 최용규 CW, 박하빈 CW
키노플로우(제작사) : 이현지 감독
꾸욱꾸욱(제작사) : 박용필 EPD
구글코리아(클라이언트) : 이주성 Product Marketing Manager

구글플레이가 ‘너를 믿고, 플레이’라는 주제로 작고 다양한 앱들을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실제 광고에서 손쉬운 작사앱 ‘오늘의 작사왕’, 귀농을 돕는 영농일지앱 ‘파밍노트’, 함께 달리는 런닝앱 ‘런데이’ 같은 스타트업 앱을 다루며 앱 서비스의 장점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스타트업 앱 개발자들에 대한 응원을 전하는 동시에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함께 던졌다.

선정작에 대한 심사평으로는 “작은 것들이 모여 빛을 내는 구글플레이 플랫폼에 적합한 스토리를 잘 담아낸 광고”라며 “우리가 잘 모르는 유용하고 다양한 앱의 장점과 가능성을 멋진 영상과 키메시지로 잘 전달하고 있다”는 호평을 전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 상은 2022년 5~6월에 집행된 광고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편집위원들의 최종 심사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광고로 선정된다. 선정작은 예심을 거치지 않고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심 후보에 오르는 혜택이 주어진다.   

'너를 믿고, 플레이' 광고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구글플레이 브랜드 캠페인으로, 구글플레이가 한국의 앱 마켓 그리고 모바일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과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달해보고자 기획된 캠페인이었습니다.

광고 콘셉트 및 기획 방향이 궁금합니다 

‘모두’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앱들도 있지만, 단 한 사람에게라도 변화를 줄 수 있는 앱이 있다면 그 존재와 도전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담아 ‘세상의 모든 작은 가능성’이라는 테마로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전략상의 표현기법이나 메시지 전달에 있어 특히 중점을 뒀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작고 다양한 앱들이 구글플레이 안에서는 모두 존중받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작은 불빛으로 표현하고, 키카피도 ‘너를 믿고, 플레이’라는 응원해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수많은 인디 앱 개발자들과 이 앱들을 통해 꿈을 이뤄나가는 유저를 동시에 응원하는 메시지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스토어 랭킹 상위권에 있는 앱에 큰 관심을 가지는데요. 이번 구글플레이 광고는 '수많은 작은 것'을 조명한 게 기억에 남습니다. '작은 것'에 집중한 계기가 있을까요?

구글플레이에는 사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큰 앱들이 많습니다. 보통 그런 앱들을 주목하기 마련인데요. 이번에 저희가 캠페인에서 보여드리고자 했던 것은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사랑해주는 앱들도 있고, 그 뒤에 수많은 개발자분들의 노고가 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처음과 끝이 불빛으로 끝나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수많은 앱이 하나하나 다 반짝이는 자기만의 예쁨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공연 불빛에서 착안했어요. 작은 앱 하나하나가 모여서 구글플레이라는 에코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박하빈 CW, 이주성 구글코리아 Product Marketing Manager, 염수진 AE, 이슬기 CD, 조석현 AD(뒷줄 왼쪽부터) 김혜정 AE, 정재윤 AD, 최용규 CW
(앞줄 왼쪽부터) 박하빈 CW, 이주성 구글코리아 Product Marketing Manager, 염수진 AE, 이슬기 CD, 조석현 AD(뒷줄 왼쪽부터) 김혜정 AE, 정재윤 AD, 최용규 CW

오늘의 작사왕, 파밍노트, 런데이와 같은 앱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3개의 앱을 선정하게 된 기준이 있나요?

오늘의 작사왕 같은 경우에는 작은 앱을 통해 특별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파밍노트는 직업적인 부분에서 실제 앱을 활용하여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침 파밍노트를 실제로 사용하는 귀농부부 유튜버 분들을 만나 잘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런데이 같은 경우에는 취미, 직업 그 외에 순수하게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싶어 런닝앱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중간 할머니 모델이 락앤롤 포즈를 취하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과거부터 꾸준히 간직해 온 락음악에 대한 할머니의 열정을 표현하고자 그런 동작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인물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쉽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광고 음악으로 잔나비의 노래(Bluebird, Spread your wings!)가 사용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곡이라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광고와 잘 어울리는데요, 이 노래를 사용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여러 음악을 놓고 많이 고민했었어요.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잘 담겨 있으면서도 너무 화려하거나 유명하지 않은 음악이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이 노래를 발견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깨어진 꿈의 조각을 주워가렴’ 이라는 가사가 특히 광고 내용과 잘 어울린다는 반응입니다.

광고 기획 혹은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광고가 집행 되고 나서 유튜브에 실제 개발자 분들이 모두 댓글을 남겨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파밍노트 대표님이 그동안 고생했던 일들이 이 광고로 보상받는 느낌이었다고 적어주신 댓글을 보고 저희도 다 같이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구글플레이 광고 캠페인의 매체 운용 전략은 어떠합니까? 

아무래도 저희가 이 작은 가능성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두다 보니까 앱들이나 캠페인 인지도 자체가 낮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다양한 분들에게 저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싶다는 생각에 규모감 있는 매체인 tvc와 유튜브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서사를 가장 잘 담아낸 1분짜리 광고를 tvc에 집행해 조금 더 많은 타깃 분들이 TV를 통해 영상을 접할 수 있게 했던 것이 굉장히 의미 있었습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기대하는 브랜드의 효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구글플레이라는 플랫폼을 가치있게 만들어주시는 수많은 개발자분들, 다양한 앱과 서비스들을 조명하는 게 저희 캠페인의 가장 큰 목적이었고요. 개발자분들이야말로 구글플레이라는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고 가장 큰 힘이라는 걸 소비자분들에게 전달하는게 이번 광고의 목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스트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작은 것을 다루기로 한 이상 조금이라도 치우치거나 혹은 누군가 보기에 불편해지는 상황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모든 과정과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고 굉장히 세심하게 노력했는데요. 베스트크리에티브에 선정되어 저희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와 가치가 어느 정도 소비자들에게 전달됐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뿌듯합니다. 

 


※ 한국광고총연합회 발간 <ADZ> 인터뷰를 전재했음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