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광고 시장 4개월 연속 하락... 새로운 경기 침체 시작 신호

미국 광고 시장 4개월 연속 하락... 새로운 경기 침체 시작 신호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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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디어포스트
출처 미디어포스트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미국 광고시장은 9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4.6%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미국 광고 시장의 새로움 침체가 시작됐다고 미디어포스트가 보도했다.

2021년 6월부터 9월까지의 양호한 모습은 현재 경기 침체와 비교되지만, 실제 2021년 호황은 경기 침체 추세가 시작되기도 했다. 

미디어포스트가 보도한 새로운 월간 데이터는 주요 지주회사 전망이 2022년 두 자릿수 성장률 전망과 2023년 중간 한 자릿수 상승률을 재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덴츠, 그룹M, IPG 미디어브랜드의 마그나, 퍼블리시스 미디어의 제니스 유닛이 현재까지 발표한 예측에 대한 컨센서스 평균에 따르면, 2022년 현재 미국 광고 지출은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3년의 컨센서스 전망은 현재 미국 광고 지출에서 4.5%의 확대를 보이고 있다.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사가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한 이유 중 하나는 부분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광고 지출 범주의 출현으로 인해 광고 경제가 일반 경제와 점점 더 단절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부분적으로는 중소기업, 특히 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는 스타트업과 D2C 브랜드의 새로운 광고 지출 카테고리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광고시장지수는 주요 지주회사의 실제 미디어 지출에서 도출된 것이어서 대형 광고회사가 처리한 지출에 비해 미디어가 보고한 수익에 따른 '상향식' 계산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미국 광고시장을 대표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미디어포스트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 지수는 거대 광고회사 예산이 레거시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로 이동하는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9월의 경우 현재 디지털 점유율은 광고 지출의 59%로 2021년 9월 56%보다 3포인트, 2020년 9월 48%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9월 지수 데이터는 또 다른 잠재적으로 놀라운 추세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작은 광고주들의 광고 지출이 현재 가장 큰 광고주들과 거의 같은 비율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포스트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상위 10개 광고 카테고리는 4.9% 감소한 반면, 다른 모든 카테고리는 4.4% 감소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상위 10위 이내와 다른 모든 광고 지출 변화의 가장 근접한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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