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Action] 11월 경쟁PT 시장, 막바지 열기로 화끈해지는 중?

[Account Action] 11월 경쟁PT 시장, 막바지 열기로 화끈해지는 중?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2.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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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Jason Goodman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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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최영호 기자] 11월에 들어서면서 광고시장은 월드컵 영향인지, 중동 바람과 함께 달아오르는 분위기이다. 4분기 들어서면서 온기가 느껴지던 경쟁 PT 시장은 더욱 뜨거워지는 듯하다. 4분기 경쟁 PT 시장은 여전히 화끈하고, 빅 이벤트인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광고 시장이 프로모션성 광고와 함께 활발해짐과 동시에 경쟁 PT에 등장하는 광고주 수도 상당히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 이후 1분기의 PT 시장 규모가 다소 커지기는 했지만, 광고업계는 4분기에 들어서며 PT 준비에 바빠 보인다. 3분기의 경쟁 PT 감소 분위기를 멀리하고, 4분기 시작인 10월에 전월인 9월 대비 대폭 늘었고, 11월에 들어서면서 경쟁 PT의 물량이 대폭 늘어난 모습이 눈에 띌 정도였다. 갑자기 늘어난 모습에 광고업계 전체적으로 훈훈해지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될 정도였다. 또한 규모는 건수 대비 더욱 커져 점점 대형 광고주의 경쟁 PT의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경쟁 PT에 참여하는 광고회사에 국한될 뿐 참여하지 못하는 곳 많아 보여 여전히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존재한다.

최근의 경쟁 PT 현상 중 PT 참여사가 늘어난 것 외에 종합광고회사와 디지털 광고회사가 PT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는 상당 부분의 경쟁 PT 품목이 ATL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PT가 IMC 차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11월의 경쟁 PT 업종은 다소 다양하게 등장하였다. 전년 및 전월 대비 핫한 업종인 APP이나 게임은 그다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유제품 및 (유)음료가 다소 등장하였다. 제약과 금융업종(손해보험, 증권, 저축은행 등)도 제법 보였다. 이 밖에 식품, 아웃도어, 전자, 치킨, 화장품 등이 꾸준히 등장했고, 바닥재, 상조, 부엌 기기, 인삼제품류 등은 오랜만에 등장했다. 지금 진행되는 경쟁 PT는 대부분 차기 연도에 광고마케팅을 준비하는 업종 및 제품들로 보인다.

또한 전년 대비 경쟁 PT 물량은 대폭 늘었고, 건수로는 오히려 감소했다. 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전년 대비 중대형 광고주도 꽤 늘었다.

11월까지 누계를 살펴보면, 코로나 상황 발생한 2020년에 비해 규모는 증가했고, 건수는 감소했다. 코로나 1년 차인 2021년 대비해서는 규모나 건수가 다소 감소한 상황이나, 2022년을 한 달 남겨놓은 상황에서 전년 대비 규모는 소폭 감소에 건수는 대폭 감소로 예상된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대형 광고주 중심으로 지속해서 증대하는 경쟁 PT 시장을 형성하며, 양호한 모습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추정된다.

※ 경쟁 PT 결과 등 PT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 및 트렌드는 매드타임스 후원 멤버십 프로그램인 매드클럽을 통해 제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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