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올해의 수퍼 클리오(Super Clio), 래빗홀(Rabbit Hole)

[해외 크리에이티브] 올해의 수퍼 클리오(Super Clio), 래빗홀(Rabbit Hole)

  • 이지원 인턴 기자
  • 승인 2023.02.17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의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의 헤어 나올 수 없는 토끼 굴
Rabbit Hole (출처 Youtube)
Rabbit Hole (출처 유튜브 캡처)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투비(Tubi)의 광고 '래빗홀(Rabbi Holes)'이 클리오 어워드의 슈퍼 클리오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슈퍼 클리오(Super Clio)는 클리오 어워드(Clio Award)의 부문 중 하나로, 매년 최고의 슈퍼볼 광고에 부여되는 상이다. 수장작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결정한다.

60초 광고인 '래빗홀'은 사람 크기의 토끼가 갑자기 튀어나와 사람들을 투비의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는 토끼굴로 데려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슈퍼볼 광고의 전형적 요소인 유명 인사와 고전적 형식인 신나고 초현실적인 상상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광고는 미디어 실제의 비디오 서비스를 소개하기보다 챌린저 브랜드의 숏 필름에 오히려 더 가깝다. 이것이 이 광고가 동조 받는 이유이다. 광고는 장난스럽지만 오싹한 줄거리를 통해 미스테리를 만들고, 핵심적이고 단순한 메시지인 "투비를 탐험하세요. 놀라운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로 끝을 맺는다.

광고는 작년 슈퍼볼 광고 중 크리에이티브 측면에서 큰 호응을 받은 코인베이스(Coinbase)의 QR 코드 광고와 접근법은 다르지만, '놀라움'이라는 측면에서는 결을 같이한다. 두 광고는 모두 시청자의 예상을 빗나가고, 참신함을 선사한다.

심사위원인 베이너 미디어(Vayner Media)의 캐서린 오브라이언(Katherine O’Brien)은 "(광고의) 토끼들은 내 마음에 새겨졌고, 나는 절대 이 광고를 잊지 못할 것이다. 광고의 속도와 에너지가 좋으며, 광고 초반 의도적으로 제작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혼란이 재미를 더한다. 또한 광고의 내용이 브랜드와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잘 연결되었다"고 평가했다.

레빗홀을 제작한 광고회사 미스치프(Mischief@No Fixed Address)의 ECD이자 파트너인 케빈 멀로이(Kevin Mulroy)는 "투비의 콘텐츠가 얼마나 놀라운지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싶었다. 니치 취향의 갈증을 풀어줄 프로그램과 영화에 대한 매우 깊은 래빗홀을 발견한 것은 큰 즐거움이다. 우리는 이 여행의 황홀함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