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드타임스 이지원 인턴 기자] 주방 기구 회사 키친에이드(KitchenAid)에서 넷플릭스 프로그램 <이즈잇케이크(Is It Cake?)>에 출현한 케이크 아티스트 에이프릴 줄리안(April Julian)과 함께 주방 기구 케이크를 만들었다. 케이크는 반죽기, 냉장고, 오븐 총 3개 종류로, 초콜릿과 레드벨벳 등 각기 다른 맛으로 제작되었다. 키친에이드의 반죽기(mixer)는 TV 쿠킹 쇼의 고정제품이자 매년 250만 개가 팔리는 브랜드 최고 인기 제품이다.
이번 캠페인을 담당한 광고회사 줄로 알파 킬로(Zulu Alpha Kilo)의 크리에이티브 팀은 "주방기기로 만든 맛있는 주방기기(케이크)는 '키친에이드 브랜드 제품이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표현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말하며, "우리의 목표는 '주방에서는 만들고 싶은 것이 무엇이든지 모두 다 가능하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이에 대한 영감을 주는 것이었다"고 캠페인 목표를 밝혔다. 팀은 또한 "키친에이드는 수많이 바이럴되는 '케이크 페이크(cake-fake)' 비디오 제작을 위해 필요한 필수품이지만,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 캠페인은 키친 에이드 주방 기구를 무대 뒤편에 두지 않고 열풍의 한가운데에 두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키친에이드의 담당자 제니스 라이더(Janice Ryder)는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 캠페인은 주방은 즐거움과 발견 그리고 창의적인 공간이라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 즐거움은 특히 키친에이드 제품을 사용할 때 배가 된다"고 말했다.
이 비디오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으며, 제과를 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최신 작품을 공유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소셜 미디어에서 샤넬 가방, 크록스 등의 모양 케이크를 자르는 비디오가 인기를 끌었고, 인터넷 밈이 되었다. 이에 2022년 넷플릭스에 프로그램 <이즈잇케이크(Is It Cake>가 런칭되었고, ‘저항 없이 뛰어난 인기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즈잇케이크>를 활용한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필라델피아 크림치즈(Philadelphia Cream Cheese)에서 <Cheesecake is Everything>를 선보였으며, 당시 브랜드는 핸드백 모양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키트와 15초 광고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