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워싱, CSR과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다

그린워싱, CSR과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다

  • 정유진 대학생 기자
  • 승인 2023.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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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워싱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관계

[ 매드타임스 정유진 대학생 기자] 저번 시간에는 소셜 미디어가 그린워싱에 미치는 악영향과 호영향, 그리고 이와 관련된 한계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시간에는 그린워싱이 CSR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려 한다. 또한, 이러한 관계와 관련된 최근 사건을 분석하고,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도 설명하려 한다.

출처: Inkbot Design CSR
출처: Inkbot Design CSR

1. CSR의 의미와 중요성

CSR은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약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한다. CSR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존중하며, 사회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업의 규범 체계이다. 따라서 CSR에 따르면, 기업의 이익 극대화만 고려하지 않아야 하며, 공공의 이익 극대화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즉, 경영자는 공공적 관점에서 기업을 경영해야 하며, 신뢰 있고 투명한 태도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오늘날은 'ISO 26000 사회책임 지침'에 따라, CSR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ISO는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의 약자로, '국제표준화기구'이다. ISO 26000은 인도와 중국을 포함한 80개국 이상에서 30개 언어로 번역되는 국제적인 CSR 지침 표준이다. ISO(국제표준화기구)는 CSR에 대해 아래와 같은 7가지 핵심 기준을 내세웠다.

출처: ISO 26000 SGN STAKEHOLDERS GLOBAL NETWORK
출처: ISO 26000 SGN STAKEHOLDERS GLOBAL NETWORK

※ ISO 26000: CSR 7가지 핵심 기준 

  1. 조직의 지배구조
  2. 인권
  3. 노동관행
  4. 환경
  5. 공정운영관행
  6. 소비자보호
  7. 지역사회발전

위 핵심 기준 중 4번은 '환경'이다. 이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기업 경영자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환경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CSR에서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CSR과 그린워싱의 관계

지속 가능성에 대해, CSR과 그린워싱은 밀접하고 모순된 관계이다. 왜냐하면, 그린워싱이 CSR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훼손시키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그린워싱은 CSR의 책임성과 신뢰성(투명성)을 파괴시킨다.

우선, 그린워싱은 CSR의 책임성을 무너뜨린다. 왜냐하면, 기업은 그린워싱으로 자사 행동의 책임감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그린워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에서 멀어지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하지 않는다.

또한, 그린워싱은 CSR의 신뢰성(투명성)을 무너뜨린다. 왜냐하면, 기업은 그린워싱으로 자사의 친환경적인 측면을 과장하거나 잘못 표현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 없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은 그린워싱으로 소비자・타 기업과 같은 이해관계자들을 기만하여, 존중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 중 소비자는 그린워싱으로 인해 거짓된 녹색경영에 속아, 기업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된다. 나아가, 그린워싱은 환경에 진정으로 헌신하는 타기업들의 노력을 무산시켜 피해를 준다.

3. CSR과 그린워싱 간 윤리적 딜레마

출처: freepik 윤리적 딜레마
출처: freepik 윤리적 딜레마

앞서 말했듯이, CSR과 그린워싱은 밀접하고 모순된 관계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CSR과 그린워싱 간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다.

이러한 윤리적 딜레마는 경영자가 '즉각적인 재정적 이익'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할 때 발생한다.

예를 들면, 어떤 경영자는 지속 가능성을 구축하기 위한 초기 비용이 많이 들거나, 지속 가능성 관련 투자 이익을 얻는 것이 느려질 것 같은 위험을 느끼면, 단기 수익성을 지속 가능성보다 우선시한다.

이처럼, 경영자는 경제적 고려사항과 환경적 책임 사이에서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다. 따라서 경영자는 자사의 이익과 환경의 이익을 모두 늘릴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즉, 자사의 생존은 챙기되, CSR를 우선시하여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CSR과 그린워싱의 관계를 보여주는 가장 최근 사례는 IKEA 기업과 FSC 협의회이다. 이 기업과 협의회는 CSR과 그린워싱 간 윤리적 딜레마에 빠졌으며, 결국 즉각적인 재정적 이익을 택하는 그린워싱을 하여 비판받았다.

4. CSR를 어기고 그린워싱을 한 'IKEA(이케아)' 기업

출처: IKEA
출처: IKEA

IKEA는 스웨덴에서 설립되었으며,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이다. 합리적인 가격을 차별화 우위로 삼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62개 시장을 가지고 있고, 총 460개 자사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IKEA는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여러 마케팅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태양광 패널을 자사 매장에 총 935,000개 이상 설치했으며, 소비자에게도 홈 태양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3,200만 개의 제품을 자원순환 허브에서 재판매하여 중고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JÄLL 옐 실내외건조대, HOPPVALS 호프발스 벌집블라인드 등 에너지 절약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나아가,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자사 밸류 체인의 에너지를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IKEA의 친환경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지구를 생각하는 녹색기업으로 IKEA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는 그린워싱에 해당하는 마케팅이다.

IKEA는 세계에서 목재를 가장 많이 소비한다. 구체적으로, IKEA는 현재 약 1초당 1그루의 나무를 소비한다. 특히, 2019년에는 IKEA의 제품을 만드는 데 2,100만 세제곱미터의 통나무가 사용되었다. 이는 가로로 늘어놓으면, 무려 지구를 7번 도는 길이이다.

이러한 과도한 목재 소비는 지난 10년 동안 2배로 증가했다. 이는 180만~250만 그루의 나무를 지난해보다 더 많이 소비했다는 뜻이다. IKEA는 이 수많은 나무들을 벌채하고 값싸게 제품을 만들기 위해, 동유럽과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arthsight는 글로벌 소비와 연관 있는 환경・사회적 범죄・불공정을 폭로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이러한 Earthsight에서 IKEA의 심각한 목재 소비에 대해 18개월 동안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조사한 결과, 2020년 6월 23일, IKEA의 충격적인 그린워싱이 밝혀졌다.

출처: Earthsight
출처: Earthsight

IKEA는 멸종 위기에 처한 스라소니와 곰의 서식지인 우크라이나 카르파티아인 산맥 숲에서 불법적으로 너도밤나무를 베었으며, 이러한 나무로 만든 너도밤나무 목제 의자를 판매했다. 심지어 코로나19 봉쇄 기간인 2020년 4월에도, 지속적으로 너도밤나무를 베었다.

IKEA는 이렇게 불법적으로 벤 나무들로, 베스트셀러인 Ingolf dining 의자와 iconic folding・slatted Terje 의자 등 수많은 제품들을 만들었다. 또한, 멜라민으로 코팅된 수많은 합판 가구 제품들도 이러한 불법적인 목재로 만들었다. 이렇게 수만 개의 불법 목재로 만들어진 의자들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IKEA 매장에서 매년 팔리고 있다.

IKEA의 이러한 불법적인 목재 수확 행동은 우크라이나의 국유 임업 기업들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이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산림의 대부분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또한, 2011~2014년, 부패했기로 악명 높은 Viktor Yanukovych 대통령의 통치 동안, 불법적인 목재 수확을 위한 수백만 달러의 뇌물이 생겼다. Earthsight에 따르면, 이러한 뇌물이 IKEA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5. 그린워싱을 한 'IKEA(이케아)' 기업을 도와준 'FSC' 협의회

IKEA는 이러한 불법적인 목재 벌채를 숨기기 위해,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관리협의회)에 의존한다. FSC는 목재에 있어 세계 최고의 환경 라벨링을 부여하며, 세계 산림을 관리・지원・보전하는 협의회이다. FSC는 세계 최대의 목재 환경 라벨링이며, 현재 전 세계 목재 생산의 1/4은 FSC 인증을 받았다.

FSC의 인증을 받으려면 독립적인 인증 기관의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야 하며, 산림에서부터 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심사를 단계적으로 계속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FSC 인증을 받은 기업은 시장에서 가장 높은 환경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

출처: FSC
출처: FSC

그러나, 이렇게 산림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FSC는 뇌물을 받아 IKEA의 그린워싱을 도왔다. 구체적으로, IKEA의 너도밤나무 목재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벌채한 모든 IKEA의 목재는 FSC의 인증을 받았다. 특히, IKEA 통나무 목재는 Viktor Yanukovych 대통령의 통치 기간에 생겨난 뇌물과 관련이 있다.

우크라이나 산림을 감독하는 직원 중 내부 고발자들은 FSC의 감사들이 부패한 상사들과 얼마나 편안하게 지내고, 직원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에 대해 Earthsight에 폭로했다.

FSC는 우크라이나에서 했던 비리에서 멈추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 왜냐하면, FSC는 불법적인 벌목, 열대 우림의 파괴, 구타・살인 등과 관련된 브라질, 콩고, 페루, 그리고 러시아 기업들에 FSC 라벨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FSC는 소비자에게 줄이기・재사용・재활용을 권장하지 않고, 오히려 원시림의 목재와 종이를 더 많이 소비하라고 권장한다. 즉, FSC는 오히려 산림을 파괴시키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6. 윤리적 딜레마에 빠져 그린워싱을 택한 'IKEA(이케아)' 기업, 'FSC' 협의회

아이러니하게도, IKEA는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이며, 최고의 환경 자격을 갖추고 있다. 또한 FSC도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의 목재 환경 라벨링이며, 세계 최고의 환경 라벨링이다. 이 기업과 협의회는 모두 글로벌 리더로서 오히려 타 기업・협의회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러나, IKEA와 FSC는 모두 CSR과 그린워싱 간 윤리적 딜레마에 빠졌으며, 결국 그린워싱을 택했다.

우선, IKEA는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보단 즉각적인 재정적 이익을 택해, 그린워싱을 했다. IKEA는 진정한 지속 가능성에 투자하지 않고, 태양광 서비스, 중고 제품 및 에너지 절약 제품 판매 등 피상적인 녹색 마케팅에 투자하여, 환경 책임 비용을 아꼈다. 즉, IKEA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진정한 지속 가능성에 투자하지 않고, 그린워싱에 해당하는 마케팅을 한 것이다.

또한, IKEA의 비즈니스 모델인 ‘fast furniture’ model'은 수많은 목재들을 빠르게 얻고 값싸게 제품을 만들자는 뜻의 모델이다. 이러한 경영 방식을 이루기 위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서 불법적인 목재 벌채를 했다. 즉, IKEA는 자사의 즉각적인 경제적 고려사항만 집중하여, 재정적 부담을 부당하게 줄였다.

나아가, IKEA는 이러한 그린워싱을 숨기기 위해 뇌물을 공여하여 FSC의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는 FSC의 인증을 검증할 수 있는 지식이나 수단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IKEA는 오랜 시간 동안 그린워싱을 들키지 않았다. 즉, IKEA는 이러한 자사와 소비자 간 지식 격차를 통해 그린워싱을 지속했으며, 의심하지 않는 소비자를 기만했다.

정리하면, IKEA는 오랫동안 산림 파괴를 심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만적인 환경 마케팅, 뇌물을 주고받은 목재 수확, 그리고 FSC 인증으로 자사의 산림 파괴를 숨겼으며, 이해관계자들은 그린워싱을 인지하지 못했다. 또한, IKEA는 'Fast furniture’ model 경영 방식을 이루기 위해, 그린워싱을 감행했으며, 이러한 경영 방식으로, IKEA는 합리적인 가격을 차별화 우위로 삼을 수 있었다. 이러한 가격차별화로 IKEA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업체가 되었다.

FSC도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성을 뒤로 한 채, 단기 수익성을 택했다. 구체적으로, FSC의 본 원칙과 규준과 반대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부적절한 기업들에 뇌물을 받아 FSC 라벨을 부여함으로써, 산림을 파괴하는 부도덕한 산림관리를 했다.

또한, FSC는 객관적이고 꼼꼼한 심사를 거쳐 FSC 라벨을 부여한다며, 이해관계자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기만적으로 드러냈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환경적 책임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 내어, FSC의 명성을 향상시켰다. 즉, FSC는 오로지 자사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그린워싱을 하여, 환경에 대한 책임을 회피했다.

정리하면, IKEA와 FSC는 자사의 재정적 이익만을 택하는 그린워싱을 함으로써, 자사의 이익과 환경의 이익 사이의 균형을 완전히 깨트렸다.

7. CSR과 그린워싱 간 윤리적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

위 사례처럼 기업은 CSR과 그린워싱 간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린워싱 말고 CSR를 택하는 방법은 기업의 경영자가 CSR의 핵심 가치와 목표인 책임성과 신뢰성(투명성)을 중요시해야 하는 것이다.

1) CSR의 핵심 가치와 목표인 '책임성' 중시하기

우선, 기업의 경영자는 CSR의 핵심 가치와 목표인 책임성을 중요시해야 한다.

경영자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사회의 환경을 지킬 수 있는 프로젝트나 시설을 지원하고 투자하여,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환경적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예를 들면, 해양 쓰레기 청소, 나무 심기, 그리고 지역 사회 생태계 복원 캠페인이 있다. 이처럼 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복지에 기여해야 하고, 환경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또한, 경영자는 지속 가능성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여러 이해관계자를 환경에 대한 노력에 참여시켜야 한다. 왜냐하면, 경영자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진정한 지속 가능성을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개선 및 우려 사항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영자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 NGO 및 환경 연구소와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환경 관련 전문 지식과 관점을 얻고, 더욱 효과적인 환경 프로그램을 구현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환경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진정한 지속 가능성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더불어, 경영자는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미래의 자사의 이익과 환경의 이익을 모두 늘릴 수 있다면, 지속 가능성을 구축하기 위한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예를 들면, 경영자는 탄소 상쇄 프로젝트와 재생에너지 기술 구현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탄소제로를 이루어야 한다.

2) CSR의 핵심 가치와 목표인 '신뢰성(투명성)' 중시하기

다음으로, 기업의 경영자는 CSR의 핵심 가치와 목표인 신뢰성(투명성)을 중요시해야 한다.

경영자는 자사 직원, 소비자, 지역 사회, NGO, 그리고 타기업 등을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와 개방적이고 정직한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 이해관계자 간의 신뢰를 견고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해 투명하게 보고하고 공개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환경에 대한 기업의 목표, 노력, 진행 상황을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해야 하며, 기업이 얼마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또한, 기업이 과장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그린워싱을 절대 해서는 안 되며, 알리는 보고 내용이 실제와 일치해야 한다.

더불어, 경영자는 자사의 공급망 전반에도 지속 가능한 관행을 구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환경 윤리를 준수하는 공급업체와의 건강한 파트너십이 이루어져야 하며, 공정한 거래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성을 보여주기 위해 경영자는 독립적인 기관에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아야 한다.

정리하면, 경영자는 CSR과 그린워싱 간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할 때, 책임성과 신뢰성(투명성)을 중시하여, CSR를 택해야 한다. 즉, 경영자는 지속 가능성의 미래를 책임지며,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책임성과 신뢰성은 제품 개발부터 공급망 관리, 이해관계자 참여, 그리고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경영의 모든 측면에서 지켜져야 한다. 나아가, 경영자는 지속 가능성을 모든 경영 활동에 적용시키고 통합시켜야 하며,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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