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할까?

소비자가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방식은 어떻게 변할까?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3.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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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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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이마케터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성인은 2020년보다 1시간 증가한 7.5시간 이상을 매일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미국 디지털 사용 시간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할 모바일 기기와 CTV에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행동은 변화하는 디바이스 패턴에 따라 광고비를 조정해야 하는 등 마케터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마케터는 크게 3가지의 측면에서 소비자의 디바이스 사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 CTV 시청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광고 기회도 증가한다.

올해 미국 소비자들은 하루 평균 1시간 55분(1분 55초)을 CTV에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2시간 11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마케터는 예측했다.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광고 지원 티어를 출시하면서 CTV 시청 시간이 늘어나고 광고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인벤토리의 양이 늘어나는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 요람 웜서(Yoram Wurmser)는 최근 "Behind the Numbers: 데일리" 팟캐스트에서 말했다. 그는 "심지어 틱톡도 CTV에 진출하고 있다."라며, "CTV에는 더 많은 광고 기회가 있다. 모든 광고주가 집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 모바일 기기 사용은 다양한 활동으로 나뉜다.

이마케터는 미국 소비자의 커넥티드 디바이스 사용 시간 중 모바일이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CTV와 커넥티드 카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하루 3시간이 조금 넘었던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은 2023년에는 3시간 50분으로 늘어나고, 2025년에는 3시간 59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웜서는 용도가 매우 단일적인 TV나 게임과 달리 "스마트폰은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와 같아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비디오로 사용 시간의 33%를 차지하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뒤를 디지털 오디오(18%), 소셜 네트워크(13%), 게임(11%), 메시징(10%)이 이을 것으로 이마케터는 전했다.

3. 디지털 오디오가 차세대 대세가 될 수 있다

웜서는 가정이 더욱 연결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TV를 통해 디지털 오디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며, 이는 브랜드에게 추가적인 광고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커넥티드 카 시스템도 디지털 오디오 사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자동차의 조수석에는 많은 인포테인먼트 또는 엔터테인먼트가 있다. 자동차가 더욱 자율화됨에 따라 이러한 기능이 자동차의 모든 좌석으로 확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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