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김병희 교수 외 18인, "디지털 시대의 광고기획 신론" 출간

[Book] 김병희 교수 외 18인, "디지털 시대의 광고기획 신론" 출간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3.09.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희, 이시훈, 이희준, 이진균, 김유나, 정세훈, 최인호, 김활빈, 지준형, 조준혁, 김희은, 민병운, 김동후, 염 철, 유은아, 정승혜, 박종구, 심성욱, 지원배 지음
학지사비즈 / 464쪽

[ 매드타임스 채성숙 기자]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패러다임도 진화를 거듭했고, 광고와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광고 기술(ad tech)은 광고 기획과 창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현실에서 아날로그 시대의 광고 기획론과 전혀 다른 신간이 출간됐다. 김병희 교수(서원대 광고홍보학과) 외 18인이 공동으로 집필한  <디지털 시대의 광고기획 신론>(학지사비즈 발행)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힘센 기획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처럼 챗GPT 열풍이 들불처럼 번지며 기대감도 크지만, 챗GPT가 광고업계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할 수 있을지 단정하기 어렵다.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는 광고 기획자에게 맛있는 사과 선물이 될 것인가, 아니면 독이 든 사과가 될 것인가? 디지털 시대의 급변하는 광고 환경 때문에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런저런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런 현실에서 이 책은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정리 정돈만 잘 해도 광고 기획을 잘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광고 기획에 관한 개론서가 여럿 나왔다. 모든 책들은 저자 나름의 기획 의도에 따라 집필됐기에, 개론서마다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었고 광고 기획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그동안 많은 도움이 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광고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아 가르치는 교수 입장에서도 배우는 학생들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현실이었다며,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19명이 뜻을 모아 16개의 장으로 구성된 <디지털 시대의 광고기획 신론>을 출간했다.

대표 저자인 김병희 교수는 “정리가 문제가 되거나 불필요한 것을 줄이거나 없애는 일이라면, 정돈이란 어지럽게 흩어진 것을 바로잡고 다시 배열하는 일인데, 다시 말해서 정리란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는 과정이고, 정돈은 필요한 것들을 다시 배열하는 과정”이라며 “굳이 정리 정돈의 개념을 왜 다시 소환하느냐 하면, 디지털 시대에 쏟아지는 수많은 자료들을 모두 나열한 다음 정리 정돈만 잘 해도 정리 정돈만 잘 해도 힘센 기획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라며 ‘힘센’ 광고 기획자를 기다린다는 출간의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