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2024년 글로벌 광고시장 7.2% 성장할 것으로 예상

마그나, 2024년 글로벌 광고시장 7.2% 성장할 것으로 예상

  • 미디어브랜즈
  • 승인 2024.02.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G 미디어브랜즈 산하의 MAGNA(이하 마그나)가 발표한 자사의 ‘Global Ad Forecast’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에 이어 2024년 글로벌 광고비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3년에 5.5% 성장한 데 이어, 2024년에는 7.2%로 성장률이 가속화되어 9,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할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 각 지역별 광고비 순위

현재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시그널들이 잡히고 있으며, 24년에 있을 대형 글로벌 이벤트와, 리테일 미디어나 OTT의 AVOD(광고형요금제) 등과 같은 다양한 광고 플랫폼의 개발이 광고 시장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23년 매체별 업데이트를 보면, 전통 광고 매체의 경우(TV, 오디오, 프린트, 옥외) 마이너스 광고 수익을 기록하며 현재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취약한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 시대에 억눌려 있었던 옥외의 경우 성장세를 이어 7%의 광고 수익 상승과 함께 코로나 이전의 시장 규모를 되찾았다.

반면 디지털 매체(Digital Pure-Play) 광고 수익은 리테일 미디어의 부상에 힘입어 10% 증가했으며, 전체 광고 수익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은 69%에 달한다. 마그나 리포트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포맷은 키워드 검색이며, 숏폼 비디오 플랫폼이 91조 원의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메타/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광고 수익이 238조 원 규모로 가속화되었다.

24년도에는 자동차와 여행, 제약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광고 시장이 될 것이며, 소비재가 낮은 인플레이션과 리테일 미디어의 수혜를 입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마켓별 광고비 규모다. 아시아 태평양은(APAC) 23년 글로벌 광고 시장의 1/3가량인 33%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개별 국가로는 광고비 규모 9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올해 총선과 파리 올림픽, AFC 아시안컵 등의 정치/스포츠 빅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으며, 쿠팡, 롯데, 신세계 등의 대형 유통 업체들이 주도하여 ‘리테일 미디어’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더불어, 넷플릭스의 AVOD(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했으며, 국산 OTT인 티빙도 AVOD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서, 한국에서의 AVOD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2024년 글로벌 광고 시장은 성장의 길을 걷고 있지만, 전통 미디어와 디지털 미디어 간의 균형, 그리고 변화하는 경제적 환경과 새로운 기술 혁신(생성형 AI, 제 3자 데이터의 활용 등)에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광고 산업의 미래를 형성할 것이며, 광고주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23-24년 마켓별/미디어별 광고비 현황과 예상 수치를 포함한 세부 사항은 마그나 풀 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