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프로그래틱광고 중견기업인 위시미디어, 애니포인트미디어, 온누리DMC 3개사는 11월7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2020 광고생태계의 변화"라는 주제로 '프로그래매틱 코리아 2019'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광고환경이 급격히 데이터 기반으로 이동하면서 기존의 전통 매체를 포함, 광고환경이 디지털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래매틱이 주축이 되면서 광고주와 대행사 등 광고주체들의 역할이 변화되고 있으며, 마케터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화된 광고환경에서 프로그래매틱 최신 트렌드와 함께 실무에서의 인사이트를 제공,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John Harvey Faurholt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퍼시픽 채널 파트너쉽 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사례를 들어가며, 프로그래매틱이 어떻게 광고산업을 성장시키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 디스플레이광고는 100% 프로그래매틱으로 전환됐으며, 미국에서 디지털광고의 약85%를 점하고 있어, 아시아와 한국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래매틱으로의 변화에 대해 김태규 AT&T Xandr 디렉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스플레이 광고의 프로그래매틱 전환 과정과 의의 등을 발표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포인트와 의의를 설명했다.
이경구 위시미디어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으로 프로그래매틱을 설명했다. 프로그매틱은 데이터드리븐 마케팅의 시작이라 하면서 이를 S(Source).A(Audience Segment).V(Value Insight).E(Efficiency & Optimize)로 정의하며 어렵게 느끼는 프로그래매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실사례는 프로그래매틱이 점점 더 필수가 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줬다.
Programmatic Ad가 가져올 MarComm의 7가지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 SK Stoa의 박상현 본부장은 프로그래매틱의 전반에 대해 정리, 발표했다. 광고전략, 밸류체인, 조직역량, 업무프로세스,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Next Big Thing 등 7가지 측면에서 발표하며,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애니포인트미디어 백원장 대표는 TV 광고를 프리미엄 동영상광고로 재정의할 것을 이야기하며, TV에서도 프로그래매틱에 대해 발표했다.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실시간 TV 타겟광고에 대해 개념과 사례를 발료함으로써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오프라인 위치 데이터를 광고 마케팅, 특히 온라인 광고에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구자형 로플랫 대표는 온라인에서 얻을 수 없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을 발견하고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광고 성과에 대해 사례를 통해 발표했다.
끝으로 양준모 온누리DMC 대표는 먼저 데이터의 이해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로 고객을 만드는 CDP(Customer Data Platform) 구축을 위한 고려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프로그래매틱 발전을 위해서는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들이 오픈 마인드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