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2020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미스터트롯

[한국갤럽] 2020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은 미스터트롯

  • 최영호 기자
  • 승인 2020.02.2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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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간: 2020년 2월 18~20일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3%(총 통화 7,673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한국갤럽이 2020년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이 선호도 11.4%로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 <미스터트롯>(TV조선) 11.4% 

<미스트롯>의 성공으로 큰 관심 속에 시작한 <미스트트롯>은 현재 김호중, 영탁,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등 12명이 준결승에 진출, 경연 중이다. 50대 이상 여성의 호응이 가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 미스터트롯>은 TV조선 프로그램 첫 1위, 지상파와 비지상파 전체 음악 예능 첫 1위다. 2013년 1월 이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무한도전>(2015년 1월 16.0% 외 30회)과 <썰전>(2017년 3월 13.4% 외 1회)에 이어 선호도 10%를 돌파한 세 번째 비드라마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선호도 10% 이상 드라마는 지금까지 일곱 편 있었다(SKY캐슬,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과거 최고 순위 음악 예능은 2015년 9월과 11월 2위를 차지한 <복면가왕>(MBC)이다.

2020년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 <사랑의 불시착>(tvN) 9.1%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9.1%)이다. 최근 교착 상태에 있는 남북 상황에 맞지 않다거나 북한 사회를 미화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선호도는 전월보다 상승했지만, 순위는 지난달 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도깨비>(2017년 1월), <미스터 션샤인>(2018년 9월)에 이은 tvN 드라마 세 번째 1위작이다. 

 JTBC <이태원 클라쓰> 3위,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4위·<스토브리그> 8위

JTBC의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가 방송 시작 3주 만에 3위(5.2%)로 급부상했고,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 2>(5.0%)가 4위에 올랐다. <낭만닥터 김사부> 전작은 3년 전 최고 화제작 <도깨비>와 비슷한 시기에 방영됐는데, 그때도 상위를 기록해(2016년 12월, 2017년 1월 각각 4위) 시즌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그 외 KBS1 저녁 일일극 <꽃길만 걸어요>(3.9%, 5위), <나는 자연인이다>(MBN, 3.4%, 6위), <나 혼자 산다>(MBC, 3.3%, 7위), 2월 14일 종영한 금토극 <스토브리그>(SBS, 3.0%, 8위), <놀면 뭐하니?>(MBC, 2.4%, 9위), KBS2 저녁 일일극 <우아한 모녀>(2.3%, 10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11~20위권 신규 진입 프로그램 없이 기존 예능 다수 포함

11~20위에서 드라마는 KBS2 토일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2.1%, 11위) 한 편, 그리고 SBS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와 EBS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이상 1.2%, 공동 16위) 외 나머지는 모두 기존 예능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7%, 12위), <아는 형님>(JTBC, 1.6%, 13위), <런닝맨>(SBS), < 1박 2일 시즌4>(KBS2)(이상 1.4%, 공동 14위), <강적들>(TV조선, 1.1%, 18위), <아내의 맛>(TV조선, 0.9%, 19위), <백종원의 골목식당>(SBS), <뭉쳐야 찬다>(JTBC)(이상 0.8%, 공동 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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