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올 3월 페이스북 광고비 60% 감소

코로나19로 올 3월 페이스북 광고비 60% 감소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06.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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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기업 소셜페타(SocialPeta)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페이스북 광고비가 급감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미디어 소비 시간이 폭증했다. 기업들은 달라진 환경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을 바꾸고 있다.

소셜페타에 따르면 올 3월 페이스북(Facebook)의 광고 및 클릭당 광고 비용은 2019년 11월 대비 평균 1.88달러에서 0.81달러로 60% 낮아졌다. 또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예산 규모도 축소돼 올 2~ 3월 브랜드가 페이스북 광고에 투자한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셜페타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광고비가 줄었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현재 코로나19의 중심에 있는 북미권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17% 감소했다. 

코로나19는 클릭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페이스북 광고 클릭률은 코로나19 이전보다 17.2% 감소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분야는 관광(여행 및 숙박)이었다. 관광 부문의 2020년 1월 중순 클릭률은 1.84%였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두 달 만에 18.5%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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