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디지털미디어업계에는 어떤 일이?

2020년 상반기 디지털미디어업계에는 어떤 일이?

  • 김신엽 기자
  • 승인 2020.06.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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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미디어, '2020 상반기 디지털미디어 트렌드' 보고서 발간
출처 메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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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미디어는 2020년 상반기 디지털미디어 이슈 및 트렌드를 △언택트 △빅테크 △라이브 커머스 △OTT △숏폼 △AR/VR △AI 등 7개를 중요한 키워드로 제시했다.

우선 코로나19 이후 뉴 노멀로 떠오른 '리모트 워크'는 언택트의 중요한 사례로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리모트 워크'에 필요한 디지털 협업 툴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주요 IT 및 미디어 회사들은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출처 메조미디어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비대면 콘텐츠 소비를 불러와 '홈테인먼트' 열풍이 일어났다. 공연, 전시, e스포츠대회, 스포츠 경기 등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다양한 유형의 홈테인먼트 (출처 메조미디어)
다양한 유형의 홈테인먼트 (출처 메조미디어)

두번째로 인터넷 플랫폼 기반과 거대한 인프라를 갖춘 대형 IT기업이 금융서비스에 뛰어드는 '빅테크' 시대가 개막됐다. 특히 데이터3법 개정안 통과는 '빅테크'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핀테크, 테크핀, 빅테크 개념 비교 (출처 메조미디어)

아울러 빅데크는 보유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사업네트워크와 빅데이터, AI 등 고도화된 기술을 결합하여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기업의 빅테크 사업 진출 현황 (출처 메조미디어)

세째, 스트리밍 비디오와 e커머스가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1인 미디어의 성장과 언택트 트렌드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등 주요 미디어에서도 자사의 플랫폼 강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주요 미디어의 라이브 커머스 진출 현황 (출처 메조미디어)

넷째, 코로나19와 맞물려 OTT 서비스가 미디어 콘텐츠 소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오리지널 시리즈, 방송사 콘텐츠, 사용자 생산자 콘텐츠 등 OTT 사업자별 콘텐츠 특성에 따라, 소비자들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구성에 따른 OTT 서비스 분류 (출처 메조미디어)
콘텐츠 구성에 따른 OTT 서비스 분류 (출처 메조미디어)

OTT 서비스 사업자들은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투자와 개발에 많은 비용을 집중하고 있으며, 콘텐츠 개발 외에도 고도화된 개인화, 새로운 포맷 개발, 사용자 편의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OTT 서비스 트렌드 (출처 메조미디어)

다섯째, '숏폼' 콘텐츠 트렌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짧고 간결한 형태의 숏폼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확산되고, 주요 콘텐츠 미디어 기업들은 숏폼 콘텐츠 제작을 통해 영 타깃에 대해 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네이버, 구글 등 주요 미디어 기업들도 숏폼 플랫폼 콘텐츠를 제작하는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틱톡의 해시태크 챌린지, 트위터의 스포라이트 광고 등 숏폼 형태의 광고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 (출처 메조미디어)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광고 (출처 메조미디어)

여섯째, 'AR/VR'로 대변되는 실감형 콘텐츠의 활성화다. 'AR과 VR'이 비대면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이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됐다. 특히 공연, 모임, 커머스, 교육,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업계와 분양에서 도입이 활발했다.

실감형 기술, 콘텐츠 활용 분야 (출처 메조미디어) 

필터, 스티커, 애니메이션 효과 등 AR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맞춤형 광고상품과 마케팅이 인기를 끌었고, 틱톡,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은 실감형 광고상품을 출시했다.

실감형 기술, 콘텐츠 활용 광고 개발 현황 (출처 메조미디어)
실감형 기술, 콘텐츠 활용 광고 개발 현황 (출처 메조미디어)

끝으로, 광고 마케팅산업에 AI기술이 접목되기 시작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시스템이 전 산업에서 활발하게 적용 중이다. 특히 반응형 음성광고, 음성인식 게임, 이미지 검색, 챗봇 상담 등 주요 AI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광고 마케팅 산업에서는 캠페인 기획부터 측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다. 특히 광고소재 제작, 타기팅, 부정광고 방지, 마케팅 자동화 등 AI 기반의 애드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AI 기반의 애드테크 (출처 메조미디어)
AI 기반의 애드테크 (출처 메조미디어)

한편 메조미디어는 2020년 상반기 미디어 이슈에 대해서도 같이 발표했다. 메조미디어는 △모바일 DA와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네이버 △카카오의 카카오톡 비즈보드 성장 △구글의 캠페인 사전 사후 솔루션 업데이트 △유튜브 트루뷰 포 액션 △페이스북의 시너지형 광고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출처 메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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