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앱] 쿠팡, 전년대비 41% 성장... 상반기 결제금액 9조9272억

[와이즈앱] 쿠팡, 전년대비 41% 성장... 상반기 결제금액 9조9272억

  • 신성수 기자
  • 승인 2020.07.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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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요 이커머스 서비스들의 결제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국내 이커머스 결제금액이 가장 큰 서비스는 쿠팡으로, 작년 상반기 7조1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조9272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이어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상반기 8조6232억원에서 올 상반기 8조6643억원으로 작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오픈마켓인 이베이코리아가 1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는데 반해 쿠팡은 아직 적자다. 다만 쿠팡의 적자규모는 지난해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쿠팡의 지난해 적자가 2018년 1조1000억원 선에서 더욱 증가해 2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11번가는 모바일 결제금액이 작년 상반기 4조5264억원에서 올 상반기 5조1530억 원으로 14% 증가, 쿠팡과 이베이코리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또 SSG닷컴은 작년 상반기 9666억원에서 올 상반기 2조 5470억 원으로 16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11번가는 올해 연간 손익분기점을 넘어 2년 연속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11번가는 1분기에 적자를 기록, 2분기 실적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올해 상반기 주요 인터넷·모바일 쇼핑 서비스에서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것이다. 소비자의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거래,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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