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스토리에 가족애(愛)까지… KCC건설 공감 콘텐츠 통했다

현실 스토리에 가족애(愛)까지… KCC건설 공감 콘텐츠 통했다

  • 채성숙 기자
  • 승인 2020.07.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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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제작, KCC건설 스위첸 '문명의 충돌'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800만회 돌파
서로 다른 남녀가 두 거대한 문명이 충돌하듯 살아가는 현실 부부스토리에 시청자 '공감'
엄마와 딸을 다룬 '엄마의 빈방' 편, 판문점 내 '자유의 집' 편 등 차별화 전략 주효

뛰어난 입지와 환경,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강조하는 기존 아파트 등의 광고와는 달리, 현실 스토리와 가족애(愛)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 KCC건설 스위첸 캠페인이 잇따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이사 안건희, 이하 이노션)는 KCC건설과 함께 제작한 스위첸의 <문명의 충돌> 캠페인이 공개된 지 10여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800만회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실 부부 스토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문명의 충돌>편은 서로 다른 남녀가 결혼해 살아가면서 부딪힐 수밖에 없는 다양한 모습을 ‘문명의 충돌’로 빗대 표현하고 있다. 부딪히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사는 것’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이노션측은 설명했다.

<문명의 충돌>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시청자들의 호응도 잇따르고 있다. “정말 우리 집 이야기”, “일상의 공감을 주는 광고이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에 와 닿는다”, “인상 깊다”, “광고는 대부분 건너 뛰는데 끝까지 다 본 건 처음”이라는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문명의 충돌>편을 기획한 이노션의 민선정 비즈니스솔루션4본부 2팀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부부가 된다는 것, 특히 가족이 된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해보고 싶었다”며 “사회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가족과 보낸 시간이 길었을 올해에 이번 캠페인이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대화 주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리적 집’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집의 가치’를 조명하고 있는 KCC건설 스위첸 캠페인은 <문명의 충돌>편 외에도 다양한 공감 콘텐츠로 잔잔한 반향을 지속적으로 일으키고 있다.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방문을 닫기 시작한 딸과 그 앞을 서성이는 엄마의 모습을 그려낸 <엄마의 빈방>편의 경우,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부문 좋은 광고상 ▲‘대한민국 광고대상’ 은상 ▲‘2019 서울영상광고제’ 비TV부문 금상 등을 수상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춘기 딸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고, 직장인이 되며 점점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즐기는 동안 언제나 딸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엄마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공감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판문점에서 열린 3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온에어된 <자유의 집> 캠페인도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집은 남쪽을 향하는 게 좋다지만 여기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집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집, 자유의 집. 어떤 집은 그리움으로 살아갑니다”는 문구에 공감하기도 했다. “광고를 보고 KCC건설이 자유의 집을 지은지 처음 알았다”, “가슴에 와 닿는다”는 등의 댓글이 많았다고 이노션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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